주우즈베키스탄한국대사관과 우즈베키스탄 경공업성이 주관하고 한국섬유개발연구원, 우즈베키스탄 디자인센터가 후원한 ‘한-우즈베키스탄 수교 25주년 및 고려인 중앙아시아 이주 80주년 기념 Korea Festival 2017’이 지난 9월 27(수) 오후 7시 타슈켄트 자이카르나르 홀에서 열렸다.

이날 행사를 기념하기 위해 우즈베키스탄과 한국을 대표하는 젊은 디자이너들로 구성된 패션쇼가 열러 현지 관계자들의 관심을 받았으며, 특히 대구광역시 이업종융합비즈니스기반조성사업의 회원사들이 공동으로 개발한 소재로 만들어진 의상을 선보여 국내 패션소재의 우수성도 알렸다.

패션쇼에는 한국패션(K-Fashion)을 대표하고 글로벌 시장에서 활동 중인 윤종희(대구예술대학교, K-Fashin Design과 교수), 강준호(설스탠 대표), 임홍(아임홍 대표), 이총호(립언더포인트 대표)+정현우(프레시안티유스, 롸키즈 대표) 등 5명의 한국디자이너들이 참가해 시대를 아우르는 감수성과 다문화적 자유분방함을 표출하는 새롭고 독특한 디자인을 선보였다.

첫 번째 윤종희(대구예술대학교 K-패션디자인과 교수) 스테이지는 한국섬유개발원(KTDI)이 대구광역시의 지원을 받아 추진하고 있는 ‘이업종융합비즈니스기반조성사업’의 회원사 중, 의류용 기능성/감성 소재를 생산하는 업체들(비에스지, 브리즈텍스, 해원통상 등)과 공동연구ㆍ개발한 원단을 이용하여 첨단 소재기술과 어우러진 스포츠복을 선보여 각광을 받았다.

두 번째 강준호(Sir. Stain대표) 스테이지는 20대 중반여성을 Target으로 창의적이고 비순응적인 캐릭터가 강한 세대들이 추구하는 낙천적이고 명량한 전형적인 북유럽의 전원 라이프 스타일이 반영된 패션을 선보였다.

세 번째 임홍(I''m Hong대표)디자이너는 고상하고 품위 있는 아름다움과 전통을 고수하는 클래식한 표현을 미니멀한 세련된 도시감각과 크로스오버 시키고 색다른 개성과 지성미를 존중하는 미의식을 표현했다.

네 번째 마지막 파이널 스테이지는 어반 스트리트패션의 유니섹스라인으로 젊은 층의 인기를 받고 있으며, 특히 한국드라마 협찬요청과 연예인들이 선호하는 브랜드인 립언더포인트(이총호 대표)와 프레시안티유스(롸키즈 정현우 대표)의 콜라보레이션으로 기존의 정형화된 디자인을 벗어나 새롭고 독특한 디자인을 선보였다.

소개된 각 디자이너들은 한국에서 개발된 양질의 섬유제품과 새롭고 독특한 한국 패션(K-Fashion) 트렌드를 우즈베키스탄 현지인과 초청된 각국의 인사들에게 선보여 높은 관심을 얻는 등 양국의 우호를 더욱 다질 수 있는 민간 외교의 역할을 했다는 평을 받았다.

한국섬유개발연구원 문혜강 원장은 “대구시의 지원을 받아 진행하고 있는 ‘이업종융합비즈니스기반조성사업’으로 섬유산업 이외의 의료산업, 자동차산업 및 ICT사업 등 타산업과의 융복합을 통해 시너지효과를 극대화시키고 있다”며 “회원사 중 기능성/감성을 발현하는 제품을 개발한 의류용 섬유업체를 중심으로 하여, 본 패션쇼에 참가했다”면서 “지역의 신진 디자이너와의 콜라보는 앞으로 섬유소재산업과 연계한 패션산업의 고부가가치화를 위한 교두보의 역할을 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 자료출처 : tinnews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