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패션인사이트 선정>
2008년 패션시장 10대 뉴스
1. 정부 정책 패션산업 중심으로 선회
정부가 패션 분야의 중요성을 인정, 적극적으로지원 정책 마련에 나서고 있다. 지식경제부는 「자라」 「H&M」 등 세계적 브랜드와 어깨를 나란히 할 수 있는 한국산 글로벌 브랜드를 만들고, 이를 바탕으로 국내 패션 브랜드의 전반적인 글로벌화를 앞당긴다는 전략을 마련했다.
지난달 ‘패션산업 지식 기반화 사업’ 방향을 설정하기 위한 초기사업 시행기관을 선정했다. ‘글로벌 패션 비즈니스 모델 개발 사업’과 ‘패션 지식 DB 구축 사업’은 총 사업기간이 각각 5년이며, 우선 올해 11월부터 내년 5월까지 7개월간 6억6000만원을 사업비로 배정했다.
이 중 1억원을 배정한 ‘글로벌 패션 시장 조사·분석’은 PFIN이 맡았으며, 1억6000만원이 배정된 ‘한국형 비즈니스 모델 개발’은 서울대 경영연구소와 한국패션협회가 참여한 에이다임 컨소시엄이 수행한다. 또 4억원이 배정된 ‘패션 지식 DB 구축 사업’은 CFT 컨소시엄이 맡아 진행한다.
이를 토대로 시범 업체를 선정, 2012년까지 소요 자금과 컨설팅 등을 지원해 2015년에는 글로벌 패션 브랜드 3개를 만들 계획이다.
또 지난달 ‘섬유의 날’ 기념식에서는 패션 업체 인사들이 대거 수상했다. 금탑과 동탑 등 산업훈장 2개, 산업포장 2개, 대통령 표창 3개, 국무총리 표창 4개 기업이 수상했다. 이는 전년에 비해 20% 이상 늘어난 수치다. 패션 산업이 다시금 주목 받고 있는 것. 최근 한·미 FTA 체결과 현 정부의 녹색 성장론 등과 맞물리면서 미래형 첨단 지식산업으로 새롭게 재평가 받고 있다.
한승수 국무총리를 비롯 지식경제부 임채민 차관, 국회 지식경제위원회 정장선 위원장, 김기현 국회의원 등 중량급 인사들이 대거 참석해 패션산업의 달라진 위상을 보여줬다.
2. 온라인 쇼핑몰 확대일로
2001년 3조원대에 불과하던 인터넷 쇼핑몰 매출 규모가 끝모르는 성장을 거듭하고 있다. 통계청이 처음 집계를 시작한 2001년 3조3000억원이던 온라인쇼핑몰 시장 규모는 2002년 6조299억원으로 껑충 뛰어올랐고 2003년 7조548억원, 2004년 7조 768억원을 거쳐 2005년 사상 처음으로 10조원을 돌파했다. 이후 2006년 13조4596억원, 2007년 15조7656억원을 기록했다.
올해에는 3분기까지만 13조3657억원을 기록해 연말까지 18조원을 넘어설 것으로 보인다. 이 추세대로라면 2009년에는 2006년부터 3년 연속 18조원 안팎에서 답보 상태를 보이고 있는 백화점을 앞지를 것으로 전망된다.
롯데백화점 유통산업연구소도 ‘2009년 소매유통 전망’ 보고서에서 내년 백화점 매출을 20조3000억원, 인터넷쇼핑몰 매출을 20조8000억원으로 내다봤다.
인터넷 쇼핑몰은 올해 연이은 개인정보 유출사고로 타격을 입었지만 G마켓·옥션·11번가 등 오픈마켓이 20% 이상 외형이 커지고 백화점 대형마트 등이 운영하는 종합쇼핑몰의 성장도 가속화했다.
이에 반해 백화점은 2005년 17조1500억원에서 지난해 18조7000억원으로 5% 미만의 낮은 성장세를 보여왔다. 올초만 해도 성장 한계에 다다른 백화점이 제자리 걸음을 할 경우 올해 인터넷쇼핑몰에 뒤처질 수도 있다는 관측이 많았다. 하지만 명품 호황과 화장품 잡화 등 고급 상품군의 선전으로 올해 백화점 매출은 4.9% 늘어난 19조8000억원으로 연구소는 관측했다.
3. 상품기획의 새 트렌드 ‘시즌리스’
2008년 패션 업체를 울고 웃게 만들었던 큰 요인 중 하나가 바로 ‘시즌 리스’ 아이템의 성공 여부였다.
대부분의 브랜드가 예년처럼 시즌 기획에 머물러 있었던 반면 몇몇 브랜드는 톡톡 튀는 간절기 대응 전략으로 시즌리스 아이템을 개발, 시장의 주목을 받았다.
지구 온난화와 이상기후의 영향으로 봄가을은 짧아지고 여름과 겨울은 계절답지 않은 날씨가 이어지면서 ‘넌시즌(non season)’ 또는 ‘시즌리스(seasonless)’아이템이 주목받고 있다.
매서운 추위를 대비한 다운, 모피, 캐시미어 아이템의 판매율이 감소하고 한여름을 시원하게 날 수 있게 해준다는 모시, 마, 린넨 등을 활용한 아이템도 인기가 예전같지 않다. 반면 겨울에도 슬리브리스 톱과 블라우스 재킷이 팔리고 하늘하늘한 시폰 원피스가 디스플레이 되는가 하면 한여름에도 가디건이 날개 돋친 듯 팔려나갔다.
올들어 이러한 현상이 두드러지게 나타나면서 상품기획 담당자들의 가장 큰 고민으로 ‘시즌 리스 아이템’의 개발이 꼽혔다. 종전의 상품 기획 툴로는 시시각각 변하는 소비자들의 입맛에 맞출 수 없기 때문이다.
에프앤에프 「시슬리」의 경우 가을 간절기로 넘어가는 8~9월 간절기 아이템으로 가방을 내놓아 대박을 쳤다. 연중 가장 매출이 저조한 시기에 새로운 전략으로 승부했던 것. 「코데즈컴바인」도 얇은 두께의 긴팔 티셔츠를 간절기에 배치해 쏠쏠한 재미를 봤다.
4. 글로벌 SPA브랜드 한국시장 공세 강화
올 한해 한국 패션 시장에 긴장감을 불러일으킨 해외브랜드의 한국 시장 진출은 고가의 럭셔리 브랜드가 아닌 대중을 겨냥한 중저가의 글로벌 브랜드라는 점에서 화제를 불러일으켰다.
글로벌 브랜드의 한국 시장 진출은 일명 SPA 브랜드로 불리며 대중을 움직일만한 합리적인 가격대를 제시하면서, 수입은 비싸다(?)의 이미지를 단번에 바꿨다. 일찌감치 한국 시장에 발을 들여놓은 「유니클로」와 「갭」에 이어 올해 「자라」 와 「포에버21」이 패션의 중심지에 들어서자 일반 소비자에 앞서 패션 업체들이 먼저 긴장감을 감추지 못하는 모습이었다.
특히 「자라」와 「포에버21」은 일주일에 2번, 그리고 매일 매장을 새로운 상품으로 채우는 패스트패션으로 인식되면서, 베이직, 심플, 트레디셔널로 선보이던 기존의 수입 브랜드와의 차별을 강조했다.
지난 4월 스페인 브랜드 「자라」가 롯데 영플라자와 삼성동 코엑스에 대형 숍으로 오픈한데 이어 명동의 엠플라자, 롯데스타시티에 오픈했으며, 지난 11월에는 분당에 5호점을 오픈하는 등 빠른 확장을 보이고 있다. 특히 분당점은 「자라」가 서울 중심의 쇼핑가는 물론 수도권까지 진출했다는 점에서 잠재적 파워를 가늠하게 한다.
매일 신상품을 쏟아내며 연간 2만여 스타일을 선보이는 「포에버21」도 지난 10월 명동 한복판에2640㎡(800평) 국내 1호점을 오픈했다. 「포에버21」은 「자라」보다 저렴한 가격과 스피드, 여성, 캐주얼, 남성, 패션 잡화 등 다양한 아이템, 글로벌 소싱력으로 가히 위협적인 시장 진입을 선보였다.
5. 환율 급등에 섬유ㆍ패션시장 요동
올해 초반에는 달러당 900원대에서 800원대로 향하던 원화 환율이 하반기에 접어들며 급락, 1300원에서 1500원대까지 요동치며 국내 섬유ㆍ패션 시장을 강타했다. 우선 환헷지에 나섰던 수출 업체들이 환차익은 고사하고 예상치 못한 KIKO 사태에 휩쓸리며 오히려 금융기관에 차액을 상환해야 하는 상황에 놓여 엄청난 손실을 입고 휘청거렸다.
섬유 단체들이 나서서 상환 기간 연장을 건의하는 등 지원에 나서 급한 불은 껐지만, 수 차례 물 타기한 업체까지 나타나는 등 피해는 일파만파. 여기에는 대형 의류 업체는 물론 대구 산지의 중소 업체까지 피해 규모가 천차만별이다. 아직도 해결이 나지 않고 내년까지 넘어갈 것으로 우려된다.
또한 중국에서 소싱 하던 국내 패션 업체들은 물론 온라인을 포함한 동대문의 중소 업체들도 공급이 중단되는 사태를 맞았다. 위안당 원화 환율이 1200원대에서 2200원대까지 수직 상승, 공급가가 40% 가까이 올랐기 때문이다. 현지 공급 업체와의 의견 충돌로 장기간 문을 닫는 업체도 나타났다.
연말에 접어들면서 해외 바이어들의 오더가 끊겼다. 해외 소비 시장의 급냉 때문이기도 하지만 비즈니스 샘플 오더를 감당하기도 어려운 실정이다. 환율이 1400~1500원대에 원자재를 구매해 1200~1300원대에 네고 해야 하는 사태를 우려해 가동을 중단하는 실정이다.
최근에는 국내 중국 교포들이 짐을 싸서 귀국하는 일이 종종 벌어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내년에는 인력난도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본국에 송금하는 금액이 급격히 줄며, 현지에서 벌 수 있는 금액과 별로 차이가 없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다.
6. 아웃도어 시장 나홀로 호황
‘이보다 더 좋을 수 없다’ 아웃도어 시장은 글로벌 경제 위기로 인해 여타 패션브랜드들이 줄줄이 무너지는 가운데에서도 20% 이상 시장 규모를 확대시키며 최고의 한 해를 보냈다. 시장 규모 역시 1조7000억원에서 2조원까지 전망될 만큼 주류 패션 시장으로서의 위상을 다졌다.
「노스페이스」 「코오롱스포츠」 「케이투」 「라푸마」 등 상위권 브랜드의 신장세가 두드러졌으며 특히 「노스페이스」의 경우 지난 11월 롯데백화점 부산본점에서 단일 브랜드로는 최초로 월 10억원이 넘는 매출을 올리는 진기록을 달성하기도 했다.
신규 브랜드의 런칭도 활발하게 이루어졌다. 상반기 이랜드의 「버그하우스」가 런칭한 것을 비롯해 하반기 오디캠프가 「몽벨」을 리런칭했으며, 론칭 한 시즌만에 중단을 결정하기는 했지만 넷69스포츠가 「디그리세븐」으로 아웃도어 시장에 출사표를 던지기도 했다.
「노스페이스」는 지난해 3000억원 가량의 대형 브랜드로 성장한데 이어 올해 152개 매장에서 3300억원의 매출을 올릴 것으로 보인다. 「코오롱스포츠」는 지난해 2100억원에 이어 올해 30% 증가한 2800억 가량 매출을 올릴 것으로 전망된다. 2009년에는 3300억원을 목표로 효율과 매출 증대에 나선다.
「케이투」는 올해 2000억원의 매출이 예상된다. 최근 상표권 분쟁이 마무리됨에 따라 공격적인 영업이 탄력을 받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는 가운데 지속적인 메가샵 오픈과 함께 「아이더」와의 복합 매장 구성으로 차별화를 꾀할 방침이다.
7. 홈에버 매각… 이랜드 패션ㆍ유통사업 재점화
지난 2006년 다윗과 골리앗의 싸움으로 비교되며 패션ㆍ유통업계의 관심을 한 몸에 모았던 이랜드의 까르푸 인수. 그러나 ‘승자의 저주’로 거론될 정도로 인수 이후 노조 문제로 큰 어려움을 겪어왔다. 한참을 골머리를 앓던 이랜드는 결국 2008년 5월 전격적으로 재매각을 결정하고 인수금액 1조7500억원에 웃돈을 얹어 2조3000억원에 홈플러스에 매각했다.
홈에버 매각 이후 이랜드 내부 분위기는 이전과 사뭇 다르다. 홈에버 전환 경영에 그룹의 역량을 집중하면서 상대적으로 패션부문에 대한 지원과 투자가 줄어들었던 반면 홈에버라는 큰 짐을 털어내면서 한결 걸음이 빨라졌기 때문이다.
재무적으로도 여유가 생겨 한동안 눈길을 주지 못했던 M&A 시장에도 최근 자주 기웃거리고 있다. 에스콰이아와는 지분 30%를 인수하는 조건으로 전략적 제휴를 체결하기도 했다. 이밖에 뉴코아아울렛과 2001아울렛의 통합 작업을 서두르는 한편 신규 점포 오픈에도 속도를 내는 등 발빠른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8. 섬유ㆍ패션 相生 직거래 활발
패션업체와 소재업체의 전략적 제휴가 주목받고 있다. 지난 2007년 말 형지어패럴과 효성간의 전략적 제휴에 이어 올해 10월 28일 과천 코오롱타워에서는 코오롱패션머티리얼(대표 김창호)과 위비스(대표 도상현)는 상생협력 체제 구축을 위한 전략적 제휴 조인식이 열렸다.
코오롱FM은 올해 초 코오롱에서 분사한 기능성 소재 전문 기업이며 위비스는 「지센」과 「지센옴므」 「지센골프」 등을 전개중인 중견 패션기업이다. 양사는 이번 제휴를 통해 소재와 패션의 스트림간 협업으로 섬유·패션 산업의 상호 윈-윈 구현할수 있는 성공 모델을 구현할 계획이다.
이에 앞서 양사는 이미 올해 춘하 시즌, 전략적 제휴의 전단계인 업무적 협력관계를 통해 개발된 소재를 의류 제품에 적용해 성공을 거두기도 했다. 지센은 지난 여름용 물량으로 코오롱의 기능성 소재인 ATB 소재를 공급받아 40여만장의 티셔츠를 기획해 기대이상의 실적을 거뒀다.
양사는 이번 제휴를 통해 기존의 업무적 협력관계를 한단계 업그레이드 하는 계기로 삼을 방침이다. 도상현 위비스 사장은 “패션 의류에 기능성을 접목하는 것은 앞으로 중요한 과제가 될 것이다. 코오롱과의 전략적 제휴는 패션의 기획 단계부터 기능성을 고려할 수 있는 좋은 기회라고 생각한다”며 제휴의 의미를 설명했다.
김창호 코오롱패션머티리얼 사장은 위비스를 처음 방문했을 때의 기억을 떠올리며 “검소하고 실용적인 사장실에 깊은 인상을 받았으며, 그간의 업무적 협력을 통해 함께 할수 있다는 믿음을 쌓을수 있었다. 우리 코오롱도 전략적 제휴를 통해 어려울때 서로를 신뢰할 수 있는 상생의 관계를 구축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9. 국내 봉제산업 르네상스
수도권과 부산, 대구, 전주 등 국내 봉제 업체들에 대한 패션 기업들의 관심이 급증하며, 봉제산업이 르네상스를 구가할 조짐이 보인다. 중국 내 위안화 급등과 인건비 상승 등 해외 소싱 환경이 급격히 악화됨에 따라 한동안 외면했던 국내 생산기업에 다시 국내 봉제 업체에 눈을 돌리기 시작했다.
환율과 관세, 물류비, 품질관리 비용 등을 감안하면 중국 생산 메리트가 크게 낮아졌다는 것이다. 베트남과 인도네시아 등 동남아 지역에 대한 관심도 높지만, 물량이 크지 않은 국내 패션기업의 한계를 감안하면 이것도 쉽지 않다.
한 패션기업 사장은 “연초에 비해 순수 원가만 30~40% 올랐다. 더욱이 최근 중국생산을 담당하던 프로모션 기업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어 내년에는 더욱 악화될 전망이다. 최근 개성공단 생산물량을 크게 늘렸으며, 일부는 성남과 전주 등 국내 생산업체로 돌리고 있다”고 말했다.
인건비로 인한 가격부담이 큰 것은 사실이지만, 불필요한 중간 거래선을 줄이고 공장과 직거래 하면 국내생산도 경쟁력이 충분하다는 것이다. 이에 따라 국내 제조업체들도 거래량이 늘어나고 있다. 창신동, 면목동, 독산동 등 서울뿐 아니라 성남, 대구, 부산, 전주 등 지방 주요 도시의 봉제기업들도 오더가 꾸준히 늘어나고 있다고 한다.
이에 따라 한국패션협회는 충북 충주에 10만평 규모의 ‘충주첨단패션의류제조공단’ 설립을 추진하고 있고, 한국봉제기술연구소는 150여 개 회원사를 위해 공동 마케팅을 실시 중이다. 그러나 국내 봉제업을 활성화 시키기 위해서는 인력 수급 등 선결 과제도 만만치 않다.
10. 어덜트 캐주얼 시장 제2라운드 돌입
어덜트 캐주얼 시장이 매스밸류(Mass Value) 마켓의 새로운 격전지로 주목 받고 있다. 40~50대 위주의 이 시장은 최근 사회 전반적인 ‘캐주얼화 바람’과 ‘골프 등 레저 스포츠 대중화’ 흐름을 타고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금융위기와 소비심리 위축으로 침체기에 빠져있는 내수 패션경기를 감안할 때, 이 시장의 성장은 더욱 이채롭다.
한 마켓 전문가는 “사회 전반적으로는 침체 분위기지만, 이럴 때일수록 씀씀이에 비해 효과가 좋은 중저가 브랜드에게는 새로운 성장기회가 제공될 수 있다. 특히 그 동안 패션에 관심이 낮았던 40~50대들이 주 구매층으로 등장함에 따라 성장잠재력이 높다.
이들은 경제적으로 안정돼 있어 가격저항감도 10~20대에 비해 낮다”며, “유통망 구축과 마케팅, 소싱 부문에서 탄탄한 기반을 구축하고 소비자 신뢰를 잃지 않는다면 이지 캐주얼에 이어 제2의 캐주얼 성장신화를 만들 수 있다”고 말했다.
시장을 확대하기 위한 기업별 전략도 주목된다. 골프웨어에서 출발했지만, 대리점주와 소비자들의다양한 욕구를 만족시키기 위해서는 아이템 확장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특히 가두상권은 점포별 효율이 중요하기 때문에 상품의 콘셉트보다는 라이프 스타일 중심의 매장 구성이 중요하다고 한다.
매스밸류 어덜트 캐주얼 시장은 성장속도가 빠른 만큼 과열에 대한 우려도 있다. 또 최근 금융위기와 그에 따른 실물경기 침체가 예상되면서 지속적 성장에 대한 부정적인 시각도 있다. 그러나 대다수 전문가들은 이 시장에 대해 긍정적인 입장이다. 같은 패션시장이라고 하더라도 연령대와 상품군, 상권에 따라 사이클 차이가 있다는 것이다.
매스밸류 어덜트 캐주얼 시장은 최근 분명 성장기를 맞고 있다. 더욱이 그동안 패션시장의 변방으로 생각했던 40~50대 소비자들이 패션에 눈을 뜨면서 적지 않은 성장가능성을 예고하고 있다. 다수 전문가들은 이 시장은 외환위기 이후 국내 패션시장의 흐름을 주도했던 이지캐주얼, 중저가 여성복에 이은 또 하나의 성장시장으로 전망하고 있다.
[출처 : 패션인사이트 - 기사원문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