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발 세계 금융위기가 실물경제 침체로 이어지면서 산업계 전반에 감원과 감산 등 구조조정의 바람이 거세게 불고 있다. 외환위기를 넘긴 업체들조차 힘없이 무너질 정도이니 이번 글로벌 경제침체의 충격이 얼마나 큰지 짐작하고도 남는다.
다른 제조업계도 어렵지만 특히 섬유ㆍ패션업계는 이중고를 겪고 있다. 유명 브랜드 업체에서도 부도와 폐업이 속출하고 있다.
섬유ㆍ패션산업의 어려움과 위기는 이미 오래 전부터 어느 정도 예견돼왔다. 중국의 경제발전과 올림픽 이후 인건비 및 물가상승으로 인한 위안화 절상 등으로 힘든 시간을 보냈고 임가공비 등 현지 생산비가 크게 올라 대미 수출가격 상승이나 국내 수입가격이 국내 생산비와 크게 차이가 나지 않아 해외 생산의 메리트도 거의 사라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