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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집에 가면] 부산 금정구 구서동 ''소문난 촌국수'' 15가지 재료 끓여낸 육수에 곁든 김치도 별미
테이블 6개, 상 2개를 갖춘 조그마한 집이다. 몇 번 지나친 집인데 한 식객이 "내가 가 본 집 중에서는 몇 손가락 안에 들어갈 정도로 맛 있다"고 꼽았다. 아이들을 데리고 그 집에 토요일 점심때 갔다. 손님들이 끊이지 않았다. 우리는 바지락국수, 물국수, 칼국수를 시켰다.
''바지락국수''의 국물 맛이 진했다. 많은 재료들이 들어가 국의 색깔이 반투명할 정도다.
바지락 북어 버섯 부추 호박 김 양파 마른새우 단무지 깨가 어우러져 감칠맛이 돌았다. 어떤 깊은 맛이 구미를 아주 강하게 당겼다. 초등생 아이가 국물을 한 숟가락 떠고서는 "시원하다, 맛있다"고 했다.
갖은 재료가 들어가 해장용으로도 좋을 듯 싶었다. 바지락국수는 난이도가 있는 음식이었다.
국수 면발이 너무 퍼지면 맛이 없어 뜨거운 국물과 면발이 잘 어울리도록 끓여내야 하기 때문이다. 면발은 꽤 부드러워졌지만 먹기에는 괜찮다 ... [기사원문보기 - 부산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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