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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봉제산업 르네상스 온다
기사입력 2008-12-09 오전 10:16:00 | 작성자 부산패션센터 | 홈페이지 http://www.fi.co.kr/main/view.asp?Sectio

18-3pa1.jpg국내 봉제산업 르네상스 온다

정인기 기자 ingi@fi.co.kr

해외 소싱 어렵자 수도권 이어 부산·대구·전주까지 관심 쏠려
정부 차원 인력·세제지원 시급… ‘소재-봉제-패션’ 연계해야


수도권과 부산, 대구, 전주 등 국내 봉제 제조업체들에 대한 패션기업들의 관심이 급증하고 있다.달러화와 위안화 급등과 중국 내 인건비 상승 등 해외 소싱 환경이 급격히 악화됨에 따라 한동안외면했던 국내 생산기업에 다시 눈을 돌리기 시작했다.

환율과 관세, 물류비, 품질관리 비용 등을 감안하면 중국생산 메리트가 크게 낮아졌다는 것이다. 베트남과 인도네시아 등 동남아 지역에 대한 관심도 높지만, 물량이 크지 않은 국내 패션기업의 한계를 감안하면 이것도 쉽지 않다.

한 패션기업 사장은 “연초에 비해 순수 원가만 30~40% 올랐다. 더욱이 최근 중국생산을 담당하던 프로모션 기업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어 내년에는 더욱 악화될 전망이다. 최근 개성공단 생산물량을 크게 늘렸으며, 일부는 성남과 전주 등 국내 생산업체로 돌리고 있다”고 말했다.

높은 인건비로 인한 가격부담이 높은 것은 사실이지만, 불필요한 중간 거래선을 줄이고 공장과 직거래 하면 국내생산도 경쟁력이 충분하다는 것이다. 이에 따라 국내 제조업체들도 거래량이 늘어나고 있다. 창신동, 면목동, 독산동 등 서울뿐 아니라 성남, 대구, 부산, 전주 등 지방 주요 도시의 봉제기업들도 오더가 꾸준히 늘어나고 있다고 한다.

국내 봉제산업을 활성화시키기 위한 정부나 관련 단체들의 움직임도 활발하다. 한국패션협회는 충청도와 협력해 충북 충주에 10만평 규모의 ‘충주첨단패션의류제조공단’ 설립을 추진하고 있다.

11월 현재 부지 매입은 완료됐으며, 내년 초 산업공단으로 지정되면 급물살을 탈 것으로 전망된다. 이 사업에는 보끄레머천다이징, 동광인터내셔널 등 5개 중견 패션기업들이 공동으로 참가하고 있다.

부산시는 지난달 20일 부산패션센터를 출범시켰다. 부산패션센터에는 부산지역 소재업체부터 염색, 봉제 등 스트림별 제조업체들을 한곳에서 볼 수 있는 포털 사이트(www.bfc.busan.kr)를 오픈했다.

대구시는 한국봉제산업연구소 내 150여개 회원사에 대한 공동 마케팅을 실시하고 있다. 국내 제조업을 활성화 시키기 위해서는 선결과제도 적지 않다. 먼저 인력 수급이 쉽지 않으며, 특히 국내 인력만으로는 비싼 인건비 탓에 수지타산을 맞추기 어렵다는 것이다.

국내 봉제 산업은 단순히 제조업을 활성화 시킨다는 차원을 뛰어넘어 국내 패션산업을 활성화 시키기 위해서 반드시 필요하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주장이다. 복수의 전문가들은 “글로벌 브랜드를 만들기 위해서는 안정되고 저렴한 소싱 인프라가 뒷받침돼야 한다.

대구의 소재와 국내 봉제산업, 패션 등 관련 산업을 하나로 연결해 상호 시너지를 창출해야만 국내 섬유·패션산업의 동반 성장을 기대할 수 있다”며 “인력 지원과 세제지원, 부지 지원 등 특별법을 제정해서라도 적극적인 정부 지원이 절실하다. 엔드 유저인 패션 기업들도 중장기적인 차원에서 투자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기사원문보기 - 패션인사이트]

첨부파일#1 : 18-3pa1(1).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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