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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레타포르테 부산 리뷰
기사입력 2008-12-05 오전 9:33:00 | 작성자 부산패션센터 |

프레타포르테 부산 리뷰 (上)

■ 한안순
    ‘외유내강’ 재일 교포 3세 디자이너
    색동의 색체·일본문화와 접목

오사카 출신의 재일교포 3세 일본 디자이너. 오랫동안 일본에 귀화하지 않고 3세대로서 자포르테리뷰.jpg긍심을 지키며 한국과 일본의 문화적 감성을 적절하게 수용한 독창적인 디자인으로 명성을 쌓아가고 있다. 일본의 스타들과 패셔니스타들이 최근 그녀의 드레스를 즐겨 입으면서 주목받고 있는 신예디자이너이다.
2003년부터 연 2회 도쿄 컬렉션에 참가하고 있다.  “매 시즌마다 새로운 컨셉으로 진행하지만 대부분 여행이나 일상속에서 영감을 얻는다. 이번 테마는 비비드한 밝은 컬러를 주로 사용했으며 이러한 색채는 한국적인 오방색에 영향을 받았다”고 설명했다.
한국의 색동저고리, 옛 소품들에서 아름다운 색깔을 이끌어내고 있다. 여리고 순수해 보이지만 강한 내면의 소유자로 비쳐지는 그녀는 브랜드네임도 한국이름인 ‘한안순’을 사용하고 있을 만큼 한국에 대한 애정이 남다르다. “처음 한국에서 패션쇼를 개최한다고 했을 때 주변의 재일교포와 가족들이 기뻐했고, 매번 응원해주는 분들이 있어 이번 부산 방문도 가능했던 것 같다”며 상기된 모습으로 인터뷰에 응했다. 화려한 컬러와 여성스런 실루엣, 가끔 재미로 포인트를 둔 만화캐릭터까지…. 아시아 여성들이 열광하기에 충분한 디자인이 강점이다.


■ 두즈(이종철 라세영)
    구도의 길 동반자 ‘소울메이트’
    뿌리는 부산·꿈은 세계로…

부산을 중심으로 활동하고 있는 부부 디자이너이지만 꿈은 서울을 찍고 세계로 향해 있다. 포르테 리뷰1.jpg지난 시즌 강인한 여성상을 제시했던 반면 이번 시즌에는 좀더 화사한 컨셉으로 여성의 부드러운 감성을 잘 나타내 매번 업그레이드되고 정리된 이미지로 승화시키고 있다. 이번에는 소녀에서 여인으로 성숙해가는 드라마틱한 요소를 추가해 산뜻함을 최대한 표현하는데 초점을 뒀다. 둘은 부부이기도 하지만 디자인 인생을 사는 동반자이자 친구이며 구도의 길을 함께 걷고 있는 소울 메이트이기도 하다. 무대에서 피날레때 항상 다정한 입맛춤으로 부러움을 사는 신세대. 좋아서 하는 일이라 지치도록 몰두하고 남의 패션쇼도 유심히 즐기며 감상한다.
어머니의 패션인생을 대를 이어 살고 있으며 이들 부부도 그 명성에 걸맞게 두즈를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다. 내년엔 이종철씨의 주특기인 남성복도 선보일 예정이어서 기대가 크다.
기회가 닿는다면 해외 콩쿠르트에도 참가하고 전시회, 패션쇼 등 다각적인 경험을 하고 싶다고 밝힌다. 몸은 부산에 있어도 마음은 이미 중국을 너머 아시아 각국에 가있으며 미래를 글로벌하게 욕망의 설계를 하고 있는듯 하다. 무한한 역량이 느껴지는 에너지 넘치는 디자이너커플이다.


■ 에릭 티부슈
   강렬한 파리 쿠튀르 필링을 느끼다
   장 폴 고티에와 8년간 작업 화려한 경력 과시

모처럼 강렬한 파리 쿠튀르를 감상한 듯하다. 고급소재에 복잡한 패턴, 다른 기성복에 비해 포르메리뷰2.jpg테크니컬하고 입체패턴위주의 의상제작이 그의 강점이다. 자신의 브랜드를 34살에 런칭했다. 쿠튀르를 지향하면서 최근 럭셔리에 가까운 프레타포르테라인을 선보이기 시작했으며 컨템포러리한 감성을 지향하고 있다. 장 폴 고티에의 쿠튀르라인 영업과 기획을 담당한 화려한 경력을 갖고 있다. 완벽주의자인 장 폴 고티에와 8년간 일 했던것이 그에게는 큰 도움이 됐다고. 브랜드를 널리 알리고자 2009년에는 온라인 샵을 오픈한다. 이로써 전 세계의 여성들이 자신의 옷을 입는 계기를 마련할 것이다. 오트쿠튀르 디자이너로 시작했으나 이번 시즌 프레타포르테 라인을 새롭게 런칭했다. “부산에서 첫 선을 보여 의미가 깊다. 쿠튀르에서 기성복으로 변화하는 과정을 보여주고자 했다”고 소감을 밝히기도.   
아시아, 특히 한국시장에 깊은 관심을 갖고 있으며 앞으로 뉴욕진출도 준비하고 있다.
거의 완벽주의자로 알려져 있을만큼 일에 미쳐있는 그는 “옷은 착용감이 중요하고 여성의 아름다움을 최대한 표현하는데 초점을 두어야 한다”며 패션의 원칙은 “여성을 더욱 여성답게, 아름답게 보이게 하는 것”이란 결론을 내렸다.
 
 
 
[기사 원문보기 - 한국섬유신문]
 

첨부파일#1 : 포르테리뷰(1).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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