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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프레타포르테 “확실한 자리매김” - ‘지역 호응도·참여 디자이너수준’ A+
모델센터, 매끄러운 진행력 돋보여
09 S/S ‘프레타포르테 부산’이 3일간의 일정을 마치고 지난 22일 성료했다. 국내 유일의 국제 컬렉션인 ‘프레타포르테 부산’에서는 국내외 패션 디자이너 11명이 참가했으며, 바이어와 프레스를 비롯 참관객들과 함께 축제 분위기속에서 진행됐다. 이 행사를 위해 부산시장 및 시 관계자가 참석했으며, 특히 지난 시즌보다 많은 부산 시민들이 찾아 인지도가 높아지고 있음을 실감케 했다.
오프닝은 일본에서 주목받는 재일교포 디자이너 한안순의 무대로 시작됐다. 팝아트와 비비드 컬러의 조합으로 발랄하고 큐트한 걸리쉬룩을 선보였다. 부산을 주무대로 활약하는 이종철, 라세영 부부는 ‘소녀’에서 ‘숙녀’로 변화하는 과정을 의상에 담았다. 파리의 오트쿠튀르 디자이너 에릭 티부슈는 부산에 자신의 첫 기성복 패션쇼를 진행하는 뜻깊은 무대였다. 예술의상의 감각적인 텍스쳐를 기성복에 접목시킨 환상적인 무대를 선보였다. 서은길은 ‘Island I Forgot’을 테마로 했다. 독도문제에서 영감을 받은 이 주제는 우리 것에 대한 소중함을 일깨운다는 의미에서 비롯됐다. 한복과 자개, 매듭의 문화에서 얻은 디테일을 접목시킨 의상들을 제안했다. 이밖에 최연옥, 베이징의 쪄우여우, 정영원, 오카 마사코, 이영희, 홍콩의 도리안 호, 하상백이 참가했으며 내년 유행을 소개하는 트렌드 설명회도 진행했다.
이 행사를 주관하는 모델센터 도신우 회장은 “‘프레타포르타 부산’이 7년이라는 시간을 보내며 국제적인 행사로 확실히 자리매김했고, 부산 패션산업에 큰 기여를 하고 있다”며 “특히 올해 환율 상승 등 어려운 상황임에도 큰 행사를 치뤄 더욱 보람을 느낀다”고 말했다. ‘프레타포르테 부산’은 연 2회개최로 본격적인 글로벌 컬렉션으로써의 기틀을 잡았다. 또한 횟수를 더할수록 매끄러운 진행과 함께 부산 시민들의 적극적인 호응을 받으며 국제적 행사로 자리매김하는 과정을 보여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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