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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대학생패션연합회 패션쇼 ‘몽타주’
기사입력 2017-08-21 오전 8:49:00 | 작성자 bfc |
▲  전국대학생패션연합회 오프(O.F.F) 21회 정기패션쇼 ‘몽타주’ 25일(금) 7시 DDP 어울림광장 개최  © TIN뉴스

 

 

전국 5개 지부 190여명 참가… 전 과정 자체 진행

환경오염, 전쟁, 이기심 등 메시지 담아 의상 표현

 

전국대학생패션연합회 오프(O.F.F)의 21번째 정기 패션쇼가 서울디자인재단과의 공동주최로 8월 25일 오후 7시 동대문역사문화공원역 1번 출구 DDP 어울림광장에서 진행된다.

 

오프는 이번 패션쇼에서 범죄자를 찾을 때 쓰이는 얼굴 사진을 뜻하는 몽타주(MONTAGE)를 주제로 우리가 살고 있는 세상에서 일어나는 일들에 대해 외면하고 있지는 않은지를 돌아보고 우리가 살고 있는 세계의 단편적인 문제의 조각들을 모았을 때 결국 마주하게 되는 것은 문제를 일으킨 범인이자 우리 자신의 모습이라는 메시지를 전달한다.

 

이번 패션쇼는 인간의 이기심으로 인해 현재 지구 곳곳에서 일어나고 있는 부정적 참상, 이 땅의 몽타주를 보여주는 동시에 그 현상들을 일어나게 한 범인의 몽타주 또한 우리라는 두 가지 의미를 가지고 기획됐다.

 

▲ 전국대학생패션연합회 오프(O.F.F) 21회 정기패션쇼 ‘몽타주’ STAGE 1 파괴     © TIN뉴스

 

STAGE 1은 파괴를 테마로 탁한 색감의 GREYISH 톤을 전체 컬러로 배치해 오염, 탁함, 불투명, 불규칙, 변형, 생기 잃음 등을 키워드로 삼아 지구의 자생능력 범위를 넘은 인간의 우매한 행동을 표현한다.

 

린넨, 테리, 스웨이드 소재에 패치워크, 컷오프, 실루엣 변형, 그런지룩, 언밸런스 등의 포인트를 줘 인간주변 환경의 변화, 환경오염에 대한 인식 환기라는 메시지를 전달한다.

 

▲ 전국대학생패션연합회 오프(O.F.F) 21회 정기패션쇼 ‘몽타주’ STAGE 2 불화     © TIN뉴스

 

STAGE 2는 불화를 테마로 억압, 피폐, 중압감, 무력, 전쟁을 키워드로 전체적으로 탁하고 무게감 있는 컬러에 카키그린, 다크레드 등을 포인트 컬러로 활용해 전쟁과 테러가 만연하는 현실을 투영한 인간사이의 불화를 나타낸다.

 

체인, 재킷, 버튼, 포켓, 벨트, 견장 등을 디자인 포인트로 니켈이나 실버 부자재를 활용한 군복 제복의 아이템을 응용해 지구 안에서 일어나는 인간들 간의 갈등과 욕심의 표상에 대한 메시지를 전달한다.

 

▲  전국대학생패션연합회 오프(O.F.F) 21회 정기패션쇼 ‘몽타주’  STAGE 3 외면   © TIN뉴스

 

STAGE 3은 외면을 테마로 STAGE 1, 2에서 보이는 문제들을 외면한 채 자신의 이익만을 추구하고자 하는 사람들의 이기심을 반영한다. 올블랙, 올화이트의 단색 의상이나 그레이컬러, 비비드톤을 제외한 브라이트, 스트롱, 딥, 다크톤의 모든 컬러를 사용한다. 실루엣의 제한은 없으나 중세풍의 화려하고 강렬한 디자인이 아닌 이전 스테이지와 대비되는 컬러감으로 현대인의 모습을 표현한다.

 

세련됨, 허영심, 현대적, 화려함을 키워드로 퍼, 레더, 에나멜, 실크, 벨벳 등 고급스럽고 광택이 나는 소재를 활용해 컬러의 배색이나 소재를 조합해 외면을 효과적으로 보여주고 블랙 샤 소재 등으로 눈과 얼굴을 가리는 모습을 연출해 모든 것을 외면한 채 살아가는 인간의 이기심에 대한 메시지를 전달한다.

 

이외에도 몽타주를 구성하는 조각들과 같이 다양한 형태의 조각 단위로 공동 패턴을 구성하고 일반적인 패턴보다 회화적인 느낌을 주고자 아크릴 물감의 질감과 불규칙한 배열을 프린트한 공통원단을 응용해 패션쇼의 주제를 다양하게 표현한다.

 

▲  지난해 20회에는 #SELFIE를 주제로 동대문 DDP 국기봉광장에서 정기패션쇼를 개최했다.    © TIN뉴스

 

21년의 역사를 자랑하는 O.F.F.(Off the Fixed idea of Fashion)는 ‘전국 대학생 패션 연합회’로서 패션에 대한 고정관념을 깨고 새로움을 추구하는 모습을 선보이자는 목적 아래 1996년 12월 설립되었다.

 

국내 유일무이한 패션분야 대학생 모임으로 광범위한 선후배 커뮤니티를 유지하고 있으며 서울경인, 대구경북, 대전충남, 광주전남, 부산경남 등 전국 5개의 지부에 2000여명의 활동 인원을 자랑하는 전국적인 인적 물적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있다.

 

설립 이후 매년 정기패션쇼 개최, 화보 제작, 페스티벌 기획, 디자인 공모전 참가 등 패션이라는 공통 관심사를 이용하여 사회문제에 관한 메시지를 전달하는 다양한 활동을 선보이고 있다.

 

▲  지난해 #SELFIE를 주제로 동대문 DDP 국기봉광장에서 열린 20회 오프(O.F.F) 정기패션쇼   © TIN뉴스

 

특히 정기패션쇼는 1년 활동 중 가장 큰 프로젝트로 매해 더욱 새롭고 신선한 패션을 선보일 것을 지향하며 패션쇼와 더불어 문화, 예술의 전시 개념과 공연이 함께 어우러져 조화를 이룬 패션쇼 그 이상의 공연문화를 창조한다는 목표를 가지고 있다.

 

이번 패션쇼에 참가하는 인원만 디자인팀 125명, 기획팀 64명으로 정기패션쇼는 전국 5개의 지부 모두가 한가지의 주제에 대해 한자리에 모여 생각하고 자유롭게 표현하며 하나가 될 수 있는 자리이다. 특히 전 과정을 학생들의 자체적인 힘으로 준비해, 학교에서 배우는 것 외의 실질적 경험을 통해 많은 것을 배울 수 있는 기회가 된다.

 

▲ 청춘을 테마로 신촌, 차 없는 거리에서 진행된 19회 전국대학생패션연합회 오프(O.F.F) 정기패션쇼  © TIN뉴스

 

지난 19회에는 청춘을 테마로 신촌, 차 없는 거리에서, 20회에는 #SELFIE를 주제로 동대문 DDP 국기봉광장에서 정기패션쇼를 개최해 관심을 모았다. 특히 야외에서 패션쇼를 진행하면서 유동인구의 관람이 가능해져 오프의 존재를 대외적으로 알려 인지도를 확보하는 동시에 패션쇼의 퀄리티도 인정받았다.

 

▲  지난해 12월 20주년 기념행사에서 2017년 차기집행부 임원으로 인사를 하고 있는 박효빈 회장   © TIN뉴스

 

오프의 박효빈 회장은 “오프는 어디에도 속하지 않으며 스스로 자생하는 존재 자체에 의의를 두고 지난 20년 간 언제나 새롭고 창의적인 발상으로 기존 패션의 대안적 모색과 움직임, 그리고 패션문화를 만드는 작업을 해왔다”며 “특히 영리적 이익에만 엮이고자 하는 추세 속에서 열정이란 두 글자를 스스로의 동력으로 삼고 있으며, 결과 중시라는 추세 속에서 과정의 한 계단 한 계단을 무엇보다 값지게 여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이러한 목소리는 우리의 자산으로 남았지만 이를 당당하게 수반하는 것은 항상 어려운 길을 제시해왔다”며 “때문에 우리는 늘 쉽지 않았고 앞으로도 결코 쉽지 않을 것”이라며 “그것이 O.F.F.의 존재 의의이고 목적이자 바람이기에 우리는 지난 20년 간 해왔듯, 20년 전처럼 변치 않고 계속해 나갈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 자료출처 : tinnews 바로가기 

첨부파일#1 : 2017-08-21 09;13;52.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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