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일방직 노희찬 대표와 오스트리아 렌징사 프리들리 베닝거 사장이 프로모달 생산설비를 둘러보고 있다>
삼일방직(주)이 지난달 27일 경산 진량읍 본사에서 제3공장 준공식을 갖고 최첨단 섬유소재인 ''프로모달''생산을 시작했다. 총 230여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된3공장은 권사.조방.연조기 등 53대의 첨단 원사 제조 직기를 갖추고 세계적으로 제 3세대 섬유소재로 각광 받고 있는 ''프로모달(고강력 레이온)''만을 전문적으로 생산한다. 프로모달은 모달 60%와 텐셀 40%를 균일하게 혼방하여 모달보다 독특한 촉감과 좀더 힘있는 느낌을 갖고 있는 원사이다. 특히 니트류에 주로 사용되는 섬유소재로 프로모달은 원사의 늘어짐과 수축을 방지하기 섭씨 24도와 습도 60%의 포근한 환경을 필요로 한다. 프로모달은 원단의 광택과 부드러운 느낌이 살아있어 고급 의류를 제작할 때 주로 사용된다. 원료로 사용되는 목재펄프는 오스트리아 렌징사에서 공급 받는다. 이곳에서는 연간 2천500만 달러의 매출을 목표로 하고 있다. 기존의 1.2공장도 생산에 들어간 프로모달은 갭, 바나나리퍼블릭,바네사브루노 등 국내외 유명 의류브랜드 50~60개 업체에 판매된다. 경북 경산시 진량읍 가야리 2-1번지에 소재한 삼일방직공장은 약 137,048제곱미터(약 4만1457평)중 제3공장은 5957제곱미터(1802평)규모로 월 생산능력은 380톤, 연 매출 목표는 2,500만 달러이다. 이를 위해 삼일은 총 230억원을 투자, 독일 진저 최첨단 링 정방기 2만추와 이미 가동중인 최신형 링 정방기 4만추 , 일본 무라다 초대형 에어젯트 방적기 32대와 기존 독일 진저 첨단 링 정방기 1만 7000추, 기존 일반 링 정방기 1만6900추 등 일본, 독일, 스위스, 이탈리아 등의 8개 회사에서 첨단설비를 갖췄다. 삼일방직은 1998년부터 면사생산에서 탈피, 환경친화적인 원료를 사용한 모달 등 비면사 전문 생산 기업으로 탈바꿈한 아시아 최대 모달 전문생산업체이다. 현재 프로모달 세계시장 점유율 25%를 점하는 세계2위업체로, 지난해 매출 586억 원을 기록했다. 올해 800억원, 2010년엔 1,000억원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날 준공식에는 국내 섬유업계 기관 단체장과 오스틀기아 렌징사 프리들리 베닝거 사장 등 외국 섬유회사 관계자들도 참석했다. 삼일방직은 경산 본사와 함께 대구염색공단에 삼일염직(주), 대구 중리동에 삼일방(주)등의 계열사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