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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패션’ 바람 준비하는 러시아 의류시장
기사입력 2016-04-15 오전 8:52:00 | 작성자 bfc |

中 알리바바 등 러시아 온라인쇼핑시장 확대

 

▲ 중국 알리바바의 러시아 자회사 알리엑스프레스의 쇼핑몰 홈페이지     © TIN 뉴스


과거 옷으로 부를 과시하던 러시아 소비자들이 저렴한 가격대의 실 속형으로 변화하고 있다.

러시아의 리서치 업체인 패션컨설팅그룹(FCG)에 따르면, 러시아 의류시장은 연간 약 330억 유로 규모로, 2014년에 8%를 기록하는 등 꾸준한 성장세를 보이다가 서방국가의 경제제재와 유가하락 등으로 경기침체가 이어지면서 소비패턴에 변화가 나타나고 있다.

 

러시아에 진출한 많은 외국 브랜드 가운데 ‘뉴룩’, ‘리버아일랜드’ 등이 최근 철수했고 ‘스톡만’, ‘아디다스’ 등은 매장을 축소하거나 신규 오픈을 연기하는 등 구조조정에 들어갔다. 

 

반면 한국의 ‘온앤온’ 등 약 15개의 중저가 브랜드가 지난해 새롭게 시장에 진입했다. 중국의 ‘알리바바’, ‘제이디닷컴’ 등이 주도하는 온라인쇼핑 시장이 크게 확대되고 있다.

유럽패션섬유수출협회(EFTEC)에 따르면, 2015년 1~8월 중 유럽산 의류의 러시아 수출은 영국, 이탈리아, 독일을 중심으로 크게 감소한 반면 스페인은 증가했다. 인디텍스, 망고, 코프필 등 스페인 자국 유통업체들의 적극적인 현지 판매망 확대와 러시아의 젊은 층의 수요가 중저가 가격대의 ZARA, MANGO, BERSHKA 등으로 몰렸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아시아산 수요의 증가세도 놀랍다. 러시아 소비자들이 온라인으로 저렴한 중국산 제품을 구매함에 따라 자체 배송 시스템을 구축하며 러시아 진출을 강화하고 있는 알리바바의 현지 자회사인 알리엑스프레스가 러시아 최대 의류 온라인 쇼핑몰로 부상했다.

탈바오, 라이트인더박스 등 중국 온라인 유통업체들도 최근 러시아 시장에 새롭게 진입했으며 취급 품목도 의류, 신발, 주얼리 등으로 확대되고 있다.

 

러시아 소비자들의 온라인 구매는 중국산에 국한되지 않고 한국을 비롯해 인도, 방글라데시, 파키스탄, 베트남, 캄보디아, 인도네시아, 라오스 제품으로 확대되고 있다. 특히 베트남은 러시아, 러시아, 카자흐스탄, 벨라루스, 아르메니아, 키르기즈스탄 등이 회원국인 유라시아경제동행(EAEU)과 FTA를 체결해 무관세 혜택을 누릴 것으로 예상돼 향후 ‘Made in Vietnam’의 러시아 수출이 더욱 늘어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KOTRA 모스크바 무역관은 “2000년대부터 러시아 시장 진출을 추진했던 한국 화장품도 초기에는 브랜드 인지도 등이 낮아 어려움을 겪다가 2010년 이후 현지 소비자의 소비패턴이 바뀌면서 최근에는 매장을 계속 늘려나가는 추세”라면서 “이런 패턴이 의류에서도 충분히 재연될 수 있다”고 밝혔다.

 

* 자료출처 : tinnews 바로가기 

첨부파일#1 : 2016-04-15 09;07;35.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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