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 균형을 추구하는 17 S/S 시즌은 기존의 규칙과 소극적 해결방식에서 벗어나 긍정적이고 창의적인 변동성을 표현하고 있다. 직물과 컬러는 여전히 독특하고 다중 감각적이며, 차별화와 감성 전달을 위해 주시해야 할 필수적 대상으로 부상한다. 이번 시즌은 엉뚱하고, 약간은 당황스러운 조합 제안으로 놀라운 조화를 이루면서 살짝 불안정한 라인이나 멋지게 미스 매치한 실루엣을 탄생시킨다. 아주 색다르고 호소력 있는 시즌이다.
17 S/S 시즌 컬러는 현저히 다른 색상들 사이에서 매력을 불러일으키며 뜻밖의 친근감을 주고 있다. 이들 컬러는 연약함과 강함 사이의 유대를 이끌어내고, 과도한 표현과 극도의 신중함 사이에서 균형을 추구한다. 빛의 반향과 다채로운 뉴트럴 컬러 사이에서의 미묘한 조화를 드러내며, 요동치는 리듬과 폭발적인 시너지를 연출한다.
직물과 형태의 본질에 다가가면서, 강력하고 역동적인 아름다움으로 패션을 완성한다. 너무 완벽한 것은 뒤집고, 심플한 볼륨에 자극을 더하면서, 불완전함을 바탕으로 모든 차이를 만들어낸다. 원시적인 룩과 깊은 세련미를 결합한다. 가공되지 않은 감촉과 대담한 비주얼같은 직물의 감각적인 면을 강화한다. 외의용 직물에 투명함을 주면서 기존 관습에 도전한다. 두께감과 섬세함, 혹은 투박한 리넨풍과 정교한 프릴을 혼합함으로써 결합을 구성한다.
엉뚱함을 적절히 가미한 시크한 의상이 나타난다. 유쾌하게 클래식함을 뒤집으며, 남성과 여성 코드가 장난스럽게 뒤섞인다. 재단에 불안정한 요소들을 새롭게 적용하면서, 극적으로 변경된 형태, 미끄러지듯 삽입된 라인과 비대칭 형태가 나타난다. 정장이나 캐주얼웨어에 장식이 드러나며, 아주 고상한 취향에 재미있고 호감가는 풍성함을 연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