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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북 훈풍 속 섬유中企 58.7% ‘경협’ 원해
기사입력 2015-12-03 오전 8:57:00 | 작성자 bfc |
▲ 섬유‧중소기업 300개사 대상 사전 수요조사 - 섬유산업 관련 북한 경제협력 도움 정도 ©TIN 뉴스

 

 

북한 內 중기전용 섬유클러스터 조성 시 참여의향 기업 40% 달해

72.3%가 조성지로 ‘개성’ 선호, 63.3% 10년 안에 입주 가능 전망

 

중소기업중앙회(회장 박성택)가 섬유‧중소기업 300개사를 대상으로 실시한 ‘북한 내 중소기업전용 섬유클러스터 조성 사전 수요조사’ 결과에 따르면 북한과의 경제협력이 국내 섬유산업 발전에 ‘도움이 될 것’이라는 응답이 58.7%로 나타나 ‘남북경협이 필요하다’는 섬유‧중소기업이 과반이상을 차지했다.

 

이외에도 조사응답 업체 49.0%가 현재 남북관계가 나아지고 있다고 응답하는 등 8.25 합의 이후 남북관계에 훈풍이 불면서 이산가족 상봉 등 개선되고 있는 관계에 대한 인식도 변화한 것으로 보인다.

 

특히 이번 수요조사에서는 남북경협의 경험이 있는 기업의 경우 84.6%가 섬유산업 발전을 위해 북한과의 경제협력이 ‘도움이 된다’고 응답하였으며, 북한 내 원사·원단(원재료)부터 의류봉제까지 모든 섬유산업 스트림상의 기업들이 참여한다는 의미의 중소기업전용 섬유클러스터 참여의향 또한 64.1%에 달하는 등 북한과의 경제협력에 대한 긍정적 인식이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 섬유‧중소기업 300개사 대상 사전 수요조사 - 북한내 섬유클러스터 조성시 참여 의향     © TIN 뉴스

 

 

또한 섬유클러스터에 대해 중국 청도공단이나 베트남의 탄투언공단과 유사하거나 나은 조건으로 조성될 경우 40%가 ‘참여 의사가 있다’고 밝혔다. 청도공단의 경우 월평균임금(‘14년)이 617.43달러, 탄뚜언공단은 182.69달러이며 분양조건은 50년 임대권에 임대공장 사용료는 각각 월 1달러/㎡, 월 4달러/㎡의 비용이 든다. 기업 소득세의 경우 두 곳 모두 25%이며 외국인기업에 대한 우대제도는 폐지됐다. 운송기간은 청도공단의 경우 5~7일(인천), 탄뚜언공단은 9~10일(부산) 정도 소요된다.

 

한편, 북한 내 중기전용 섬유클러스터 조성 시 지리상 가장 적합한 지역을 묻는 조사에서는 72.3%가 ‘개성’을 선택해 해주(11.3%), 평양(4.0%), 신의주, 원산, 나진·선봉(이상 2.0%) 등에 비해 압도적인 선호도를 나타났다.

 

또한 응답자의 75.8%가 클러스터 입주의 기대효과로 ‘북한의 저렴한 인건비 활용’을 꼽았으며, 그 뒤를 ‘국내의 고임금·인력난·부지난 해결’(44.2%)이 가장 많은 선택을 받았다. 이를 통해 북한 내 중기전용 섬유클러스터 조성 시 참여의향이 있는 기업들의 경우 ‘북한의 저렴한 인건비 활용’에 대한 기대가 가장 큰 것으로 나타났다.

 

 

▲ 섬유‧중소기업 300개사 대상 사전 수요조사 - 섬유클러스터 입주 기대효과     © TIN 뉴스

 

 

그밖에 과반이상인 57.3%의 섬유 중소기업들은 북한 내 중기전용 섬유클러스터가 조성되기 위해서 ‘북한의 불안한 정치상황과 남북관계 경색’을 가장 시급하게 해결해야 할 문제로 인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전력, 용수, 통신 등 인프라 구축’(44.3%), ‘클러스터 시설자금 저리 대출’(26.7%), ‘입주기업에 대한 세제혜택 강화’(25.3%) 등이 북한 내 중기전용 섬유클러스터 조성 시 필요한 정부지원 대책인 것으로 조사됐다.

 

이외에도, 전체 응답기업의 63.3%와 참여의향이 있는 중소기업의 80.9%가 10년 안에 북한 내 중기전용 섬유클러스터가 조성되어 입주가 가능할 것으로 전망했으며 이 중 5년 내가 가장 많은 29.2%를, 10년 내가 24.2%를 각각 차지했다. 클러스터 입주 시 기계설비에 대해서는 40%가 기존 설비 이전, 27.5%가 신규 구입, 23.3%가 임대 사용을 계획 중인 것으로 조사됐다.

 

 

▲ 섬유‧중소기업 300개사 대상 사전 수요조사 - 북한내 섬유클러스터 조성시 지원대책 © TIN 뉴스

 

 

한재권 중기중앙회 섬유산업위원회 위원장은 “섬유‧중소기업들은 대외적으로는 한-중 FTA, TPP로 힘들고, 대내적으로는 극심한 내수부진과 인력난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북한 내에 중소기업전용 섬유클러스터를 조성하는 등 북한과의 경제협력을 침체된 섬유산업의 지속가능한 성장·발전의 대안으로 적극 고려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조사에 참여한 섬유‧중소기업의 분포도를 살펴보면 제직‧편직 40%, 의류‧모피제품류 24%, 염색‧가공류 20%, 원료‧섬유사류가 14.7%를 각각 차지했으며, 86.3%가 남북경협 경험이 없으며, 비수출기업은 66%로 나타났다. 섬유산업 전망에 대해서는 64.7%가 어둡다고 응답했으며 이들 업체의 50.5%가 극심한 내수경기 침체를 요인으로 뽑았다.

 

* 자료출처 : tinnews 바로가기 

첨부파일#1 : 2015-12-03 09;09;27.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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