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yeCoo 초임계 염색기 Nike, Adidas 일부 채택 강조
국내 관계자들 고가 장비 부담… 더 많은 검증 되어야
한국섬유산업연합회(회장 성기학)가 개최한 ‘물 없는 염색산업을 위한 최신 기술동향 설명회’가 네덜란드 기계업체 ‘다이에쿠(DyeCoo)’사가 참여한 가운데 10월 30일 섬유센터 17층에서 열렸다.
이날 설명회에는 세계에서 유일하게 물 없는 염색 기계를 개발한 DyeCoo사가 참여하여 초임계 유체 염색기술의 최신 개발동향 및 국내 적용 가능성을 주요내용으로 설명회를 진행했으며 학계, 연구원, 염료사업부 및 염색설비업체 등 많은 관계자들이 참석해 현재 국내에서도 대형 프로젝트로 진행 중에 있는 물 없는 염색에 대한 관심이 최고조에 달했음을 증명했다.
▲ ‘물 없는 염색산업을 위한 최신 기술동향 설명회’에 참석한 학계, 연구원, 염료 및 설비업체 등 관계자들 © TIN 뉴스
DyeCoo사는 초임계 이산화탄소를 응용한 물 없는 염색을 1997년 대학과의 공동 로젝트로 착수한 이후 2012년부터 본격적인 설계 및 판매에 눈을 돌리기 시작했다.
초임계 이산화탄소를 응용한 물 없는 염색의 특징은 물을 전혀 사용하지 않아, 화합물 즉 유기용제나 염색 촉매제 등의 화학적 부조제가 불필요해 이로 인한 에너지 절감률도 40-60%까지 가능하다.
염색 시 주원료인 이산화탄소는 작업 후 개폐 시 생기는 5%의 손실률을 제외한 95%이상 회수가 가능한 재활용 방식이며 소롯트부터 4톤까지 염색작업이 가능하다.
초임계 염색법의 기초 원리는 120도 250bar에서 임계치를 넘겨 이산화탄소를 사용하기 때문에 찌꺼기가 생기지 않는다.
염색형태는 기존의 빔 방식으로 폴리머(Polymer)를 팽윤시켜 모세관 현상으로 염료색소를 깊숙이 침투시킴으로서 색소가 98%이상 흡착시키는 작용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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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yeCoo사 관계자는 염료의 안정성 여부에 대해 “염료는 친수성, 소수성을 불문하고 균일성이 있으며 염색시의 안정성에 대한 인증과 검증을 받았다”고 설명했다.
반면 Color Card가 다양하지 않아 쉽게 적용하기에도 어려움이 뒤따르고 있으며 이뿐만 아니라 염색작업에만 한정되기 때문에 전처리단계나 염색 후 후처리 단계에서의 용수는 여전히 필요한 상황이다.
또 기존 Polyester 사용에만 국한하지 않고 향후 산성 염색, 반응성 염색 등 Poly-Amide 나 천연소재에도 지속적인 개발을 하고 있으나 개발완료시점은 아직까지는 불투명한 상황이다.
▲ 물 없는 염색을 강조한 나이키 홍보물 © TIN 뉴스
DyeCoo사에서는 개발된 설비가 Nike사와 Adidas사에서 일부 품목에 채택되고 있음을 강조했다.
하지만 이날 참석자들 대부분은 아직까지는 초임계 염색기가 개발초기단계로서 검증할 부분들이 많다고 생각해 50억원이라는 고가의 장비가 업계에 생산성과 효율성을 부여하기까지는 현재로서는 갈 길이 멀어 보인다.
한편, DyeCoo사의 초임계 염색기는 대형작업의 전초인 Pilot설비와 함께 출시됐으며 가격적인 면에서는 노코멘트로 일관했다.
DyeCoo사는 태국, 베트남, 중국을 시작으로 한국으로의 진출을 모색하는 차원에서 이번 설명회에 참여했으며 현재 대만에 아시아 총판을 두고 있다.
남상덕 기자 tinnews@tinnews.co.kr
▲ 대만 나이키 공장에 설치된 초임계 이산화탄소를 응용한 물 없는 염색 설비 © TIN 뉴스
▲ 초임계 이산화탄소를 응용한 물 없는 염색을 활용한 제품 © TIN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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