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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중부조합 “독자 노선 걷겠다” “잠정적으로 연합회를 탈퇴해 올해부터 독자적으로 조합을 운영해 나가겠다.”
지난 10일 열린 제 49기 정기총회에서 서울중부염색공업협동조합(이하 서울중부조합) 나영식 이사장은 이 같이 밝혔다. 나 이사장은 인사말을 통해 “한국패션칼라산업협동조합연합회(회장 김해수, 이하 패션칼라연합회)에서 탈퇴해 독자적으로 조합을 운영하겠다. 효율적인 조합 운영을 위해 나름대로 시나리오를 구상하고 있다”며 회원사들의 협력과 지원을 당부했다. 그럼에도 서울중부조합은 연합회의 화해 무드에 대한 여지를 남겨뒀다. 나 이사장은 “독자적으로 조합을 운영함에 있어 향후 연합회와의 타협을 통해 재가입도 염두에 두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월 550만원의 연합회비를 월 50~60만원선으로 인하시켜 회원사들의 재정 부담을 덜어주고 동시에 연합회가 염색조합 및 업계의 구심점으로서의 역할을 제대로 해준다면 재가입 여부도 고려해보겠다”고 덧붙였다. 앞서 패션칼라연합회는 지난해 정기총회를 통해 서울중부조합의 연합회비 미납액 전액을 연차적으로 상각처리하기로 의결한 바 있다. 이에 서울중부조합은 경영악화, 자금력 부족 및 운영상의 어려움을 이유로 연합회에 회원 회원 탈퇴 의사를 밝혔고 지난해 12월 1일부로 탈퇴했다. 그 결과 연합의 임의 탈퇴가 결정됐고 중소기업중앙회에도 탈퇴 사실을 통보한 상태다. 협동조합 기본법 제3장 제74조에 따라 회원은 해산이나 파산, 회원 자격 상실, 이외에 정관으로 정하는 사유에 해당될 경우 연합회를 탈퇴할 수 있다. 서울중부조합의 탈퇴로 패션칼라연합회의 구성 자격 상실이 예상되는 가운데 오는 26일 열리는 패션칼라연합회 정기총회에서 주요 안건으로 상정될 것으로 보인다. 협동조합 기본법 제3장에 따라 연합회는 회원자격을 가진 셋 이상의 협동조합이 참여해야 하는데 서울중부조합의 탈퇴로 대구경북패션칼라산업협동조합(이사장 한재권)과 부산패션칼라산업협동조합(이사장 백성기)만 남게 된 상황. 설립 조건 누락으로 연합회의 자격이 상실되는 것이 아니냐는 우려를 낳고 있다. 한편 서울중부조합은 80개 회원사 중 부도 처리된 21개사를 제명했다. 이와 함께 각 조합장들을 대상으로 신규 회원사 유치를 적극 독려하는 등 회원사 확보 및 조합 활성화에 총력을 기울인다는 방침이다. 또한 서울, 경기도 이외에 대전과 익산시 소재 업체를 신규 회원사로 영입할 계획이다. 서울중부조합은 서울․경기를 비롯해 충남, 전북 등을 아우르는 연합회로서의 영역을 확대한다는 전략이다. 사실상 독자적인 연합회 구성을 염두에 둔 포석으로 해석된다. 실제 대전(충남)과 익산시에 협동조합이 설립되면 3개 협동조합이 갖춰져 자격 요건을 충족, 연합회 구성도 가능하다. 이를 위해 대전과 익산시 소재 업체들의 참여를 독려하고 있다. 이날 총회에는 익산시 소재의 신일섬유(주) 고경수 대표가 참가해 서울중부조합 회원사 가입을 마쳤다. 자료출처 : tin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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