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2015년 완공을 앞둔 동일베트남 공장 조감도 © TIN 뉴스 | |
총 550억원이 투입되는 동일베트남 방적공장 건립 사업 진행상황이 순조롭다. 동일베트남(DONG-IL VIETNAM Co.,LTD)은 부지 매입과 시공사인 포스코 이엔씨와의 건설 계약 체결을 마무리하고 지난해 6월 3일 기공식을 연후 본격적인 공사에 착수했다.
동일베트남이 진출한 곳은 호치민시에 1시간여 거리인 동나이성 롱탄현의 록안빈손공단(Loc An Binh son). Global Dyeing(한솔섬유)과 삼일비나와는 15분 거리이자 항만과 인접해 물류의 최적지다.
동일베트남은 동나이성 지역 12곳의 부지는 물론 타 면방업체들이 들어설 부지도 면밀히 살펴본 후 520만달러에 매입했다. 호치민 인근 지역 부지가격이 스퀘어당 50달러, 호치민 중심에서 멀어질수록 가격이 낮아진다. 현지 관계자에 따르면 타 면방업체의 경우 30~35달러 선에 부지를 매입한 것으로 전해졌다.
1,2단계에 걸친 증설이 마무리되면 총 12만추 규모로 메머드급 방적공장의 위용을 갖추게 된다. 현재 진행 중인 1단계 사업의 최종 목표는 4만800추 규모의 방적공장 건립을 2015년 6월말까지 완공한다는 것. 8만추를 증설하는 2단계 사업 착수 시기는 아직 미지수다. 방적공장 가동 후 정상적인 원사 생산(연산 9천톤)이 확인되면 착수시기를 결정한다는 것이 동일방직의 설명이다. 더 나아가 현지에서 면방사업이 자리 잡으면 사염 등 염색공장 건립도 검토 중이다.
면방 3인방 중 동일방직은 베트남 진출 러시에 맨 마지막에 합류했다. 베트남 진출에 포문을 연 경방은 2008년 호치민시 빈둥성 Bau Bang공단에 ‘경방베트남’을 설립하고 2013년 1월 약 2만6천추 규모의 방적공장을 완공했다. 연 600만kg이상의 코마사 제품을 주력 생산하며 가동 첫해부터 당기순이익 흑자를 기록, 제2,3공장 증설을 계획 중이다. 이어 일신방직은 지난해 11월 타이닌성 Phuocdong공단에 ‘일신베트남’을 설립, 오는 2015년 4만추 규모의 방적공장이 완공된다.
동일방직은 올해 2월 베트남 진출을 결정했다. 1992년 인도네시아(P.T DONG-IL INDONESIA)와 1997년 이집트(DIB-EGYPT LLC)에 이어 세 번째 해외 진출이다. 동일방직의 베트남 진출 소식이 알려지면서 한동안 주가가 상한가를 쳤다. 당시 신영증권은 “동일방직은 베트남에 진출하거나 진출키로 한 면방업 3사 중 가장 저평가됐다”며 “패션 등 종속회사들의 실적이 꾸준한 상황에서 본업인 방직업의 회복이 시작됐고, 베트남 섬유 업스트림 확대의 수혜주 대열에 합류했다”고 평가했다.
동일방직 영업부 유용호 상무는 “결코 늦지 않았다. 오히려 인도네시아와 이집트에 진출한 경험과 그동안 섬유산업의 아웃소싱에 대한 글로벌한 트렌드를 읽어왔다고 자부한다”며 베트남 진출에 대한 강한 자신감을 내비쳤다. 아울러 내수와 수출시장을 50:50으로 양분하고 수출시장은 홍콩과 미국 시장을 위주로 영업을 전개할 계획이다.
한편 유 상무는 향후 내수 시장 전망에 대해 “일단 섬유산업의 내수시장은 계속 위축될 것”이라며 “국내에서 섬유산업의 명맥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고부가가치 아이템 개발이 급선무다”라고 강조했다. 이에 동일방직 역시 2개 공장에서 R&D 강화를 통한고부가가치 아이템 개발에 주력하고 있다. 동시에 중국, 동남아시아 등에서 수입되는 저가 수입제품 범람으로 인해 원가경쟁 치열, 설비자동화 및 기능성 소재, 기술력이 뒷받침된 고부가가치 제품 개발 등 품질향상을 통해 경쟁력을 높인다는 전략이다.
자료출처 : tin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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