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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자원, 북-노동, 남-기술, 일-자본 입지조건 우수
중소기업 대표단, 민간 교류 차원으로 방북 요청 계획
산업계가 제2, 3의 개성공단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커지는 가운데 북한의 나진 선봉 경제특구가 제2의 개성공단이 될 가능성이 제기됐다. 김기문 중소기업중앙회장은 지난 24일 중국 지린성 연길시에서 열린 ‘2014 백두 포럼’ 정책 토론회 모두 발언에서 “북한의 나진 선봉 경제특구에 제2의 개성공단을 만드는 방안을 검토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 회장은 올 2월 신년 기자간담회에서도 나진항이나 선봉항 부근에 총 100만평 규모의 중소기업 전용공단을 조성하겠다는 뜻을 밝힌 바 있다. 나진 선봉 경제특구가 북한과 중국, 러시아 3국이 국경을 맞댄 물류의 요충지라는 점이 ‘제2의 개성공단’의 유력한 후보지의 근거다.
중소기업중앙회는 중소기업 대표단의 방북 추진을 위해 중앙회와 중소기업인으로 구성된 대표단을 구성, 민간 교류 차원에서 나선 지역을 포함한 북한 경제특구 방문을 허용해달라고 남북한 당국에 요청할 계획이다. 김 회장은 경제 분야에서 노력한다면 통일 협력에서 중요한 부분을 이룰 수 있는 만큼 남북 중소기업 간 민생 협력을 위해 5.24 대북 제재 조치 해제를 호소하는 등 우리 정부의 적극 지원도 촉구할 예정이다.
한편 우리 정부와 기업이 북·러 간 ‘나진-하산 프로젝트’에 우회적 참여를 추진하면서 실사가 진행되는 등 새로운 경협 후보지로 주목받고 있는 나진 선봉 경제특구에 제2의 개성공단을 세우기 위한 연구보고서는 현재 진행 중에 있다.
나진 선봉 경제특구는 러시아 극동지역의 풍부한 천연자원과 중국과 북한의 노동력, 남한의 산업기술, 일본의 자본력 등이 집중된다는 점에서 입지적으로도 우수하며 북한도 제2의 개성공단 후보지로 희망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하지만 불안한 전기공급과 열악한 물류 환경 때문에 일부 남측 기업들은 해주나 남포 특구를 선호하가도 한다.
김 회장 역시 이 같은 기업들의 의견을 반영해 나선특구가 여의치 않을 경우 해주와 남포를 최적지로 추진하겠다는 의사를 밝힌 바 있다.
자료출처 : tin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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