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무역협회는 올 하반기 섬유 수출여건이 개선될 것으로 전망했다. 전년동기대비 4.4% 증가한 83.9억달러, 연간 전년대비 2.9% 증가한 164.2억달러로 상반기 수출보다 높은 증가율(1.3%)이다. 한국무역협회는 선진국 경기 회복과 중국 섬유 경기 호전, 동남아 국가의 성장세 지속 등을 근거로 제시했다.
최대 소비국인 미국의 소비자 신뢰지수가 올해 1월(79.4)에서 2월(78.3), 3월(83.9), 4월(81.7), 5월(83.0)로 회복세를 이어가고 있어 의류를 중심으로 수요 증가가 기대된다.
EU는 독일을 중심으로 경기가 회복되고 경기부양정책 효과로 인해 하반기에도 수입 수요 증가가 지속될 전망이다. EU 소매판매는 전월대비 1월(1.0%), 2월(0.2%), 3월(0.1%), 4월(0.4%)로 나타났다.
중국 섬유시장 역시 제조업 경기 회복, 정부의 경기부양 정책, 내수시장 확대에 따른 고급 섬유제품 수요 증가에 힘입어 회복세가 예상된다. 중국 제조업 PMI(구매자관리)지수는 1월(50.5), 2월(50.2), 3월(50.3), 4월(50.4), 5월(50.8)로 나타났다.
베트남을 중심으로 동남아 국가의 선진국 봉제 오더 증가로 인한 섬유원부자재 수요 증가가 하반기에도 지속될 전망이다. 올해 1~4월 미국의 베트남 의류 수입은 전년동기대비 16.6% 증가한 28.6억달러다. 하지만 후발국과의 가격경쟁이 치열한 제품 특성상 환율 변동 리스크 등은 하반기 수출 확대에 장애요인이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