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섬유업계는 우즈베키스탄을 주목해야 한다. 세계 5위의 면화 생산국이라는 후광을 기반으로 점차 섬유시장이 성장하고 있다. 세계 경제 위기에도 섬유 분야의 우즈베키스탄 외국인 투자액이 증가하고 있다. 우즈베키스탄 GDP증가 및 소득의 수준의 향상에 따른 섬유자재 시장 내 고품질 수요도가 높아지고 고도 기술 요구가 활성화되면서 섬유자재의 수요 또한 증가하고 있다. 현재 우즈벡 정부는 현대기술을 통해 면화생산 이후 고품질 상품으로 재가공해 OEM 납품으로 부가가치 창출을 모색 중이다. 동시에 수입에 의존하는 섬유기계의 경우 노후화로 인해 섬유기계 및 부품 등 관련 시장 진출도 모색해볼 만하다.
◇섬유산업 현황=우즈베키스탄은 세계 5위 면화 생산국이자 세계 2위의 면화 수출국이다. 연간 320만톤의 원면을 생산하며 이 중 약 62%가 면 원사로 가공된다. 우즈벡 정부는 풍부한 면화 생산량을 기반으로 섬유산업을 집중 육성하겠다는 야심을 드러내고 있다. 원재료 생산을 바탕으로 우즈베키스탄은 현재 국내 섬유산업에 필요한 원면을 100% 자급하고 있다. 이에 정부는 산업의 균형 발전 도모 및 주력산업을 육성하려는 2011~2015년 산업 발전 프로그램에 따라 2015년까지 우즈베키스탄 섬유산업의 규모는 2.6배 증가할 것으로 기대되며 생산량은 52만4000톤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우즈베키스탄 섬유산업협회 산하 102개 섬유업체가 원사 13만톤, 직물 5억m, 카펫 250만㎡, 니트웨어 6210만 점 등의 생산능력을 보유하고 있다. 우즈베키스탄은 국내 생산 증대를 위해 경제특구인 나보이, 안그렌, 지작 지역의 투자자들에게 각종 세제 및 절차상의 혜택을 제공하는 등 관련 산업 육성을 위한 각종 정부 차원의 지원이 이뤄지고 있다. 섬유산업 부문의 전체 생산량이 증가하는 추세에 따라 해당 산업의 종사자 수도 함께 증가하고 있다. 동시에 주요 생산품인 천, 직물, 실 등은 꾸준히 증가해 왔으며 앞으로의 생산량은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하지만 생산설비의 경우 대부분 방적공정에 편중돼 편직, 염색 및 가공, 의류봉제 설비가 부족하다. 방적설비 역시 외국 합작회사를 제외한 업체는 구소련 시절 낡은 설비를 보유하고 있다. 이러한 점을 감안하면 발전 잠재력이 크고 관련 섬유기계 수입 수요도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설비수준 이외에도 생산제품의 종류 및 품질, 공장가동률, 생산 및 품질관리 등의 수준을 고려할 때 중국과 비교해 60% 정도의 기술 경쟁력을 확보한 상태다. 원면의 경우 서인도제도 바하마의 해도면, 이집트산 면과 비교해 품질은 다소 떨어지지만, 주요 경쟁국인 중국, 인도, 파키스탄의 원면보다는 품질이 우수하다. 방적공장의 경우 한국과 터키, 우즈벡 3국이 공장을 단독 또는 합작 운영하고 있으나 이들 기업 중 한국 대우 텍스타일만이 품질 우수성과 세계시장에 기술경쟁력을 확보한 업체로 인정받고 있다. 편직분야는 업체별로 수직계열화가 되지 못해 우리나라와 같은 전문적인 업체가 드물다. 특히 편직 설비와 생산기술이 미비해 다양한 제품생산이 불가능해 면 티셔츠로 제한적이다. 봉제 관련 노동인력은 비교적 우수하지만 대량생산을 위한 공정 관리, 원재료, 생산기술은 보유하지 못해 부자재 및 기타 원재료의 경우 수입 의존도가 높다. 또 섬유기계 역시 유럽 및 아시아 지역에서 대부분 수입하고 있다.
◇유통 현황=현재 우즈베키스탄에서 인기 있는 제품은 유럽식 디자인으로 주로 터키 등에서 수입하고 있다. 한국 제품은 두바이를 거쳐 항공이나 도로 운송을 통하고 중국 제품은 주요 생산 공장 근처에 거주하고 있는 현지 수입상을 통해 수입되고 있다. 대부분의 섬유제품은 소비유통의 약 60%를 차지하는 재래식 시장이 우즈베키스탄 내 유통구조의 중심으로 자리 잡고 있다. 재래시장의 제품 가격은 백화점 및 전문점 등에 비해 평균 20~30% 저렴해 소비자들은 재래시장을 선호한다.
◇투자 전망=우즈베키스탄 정부는 섬유산업에 대한 외국인 투자를 촉진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섬유 사업에 지원 정책을 시행 중이며, 외국인 투자 관련 법제 정비, 과도한 정부 개입 자제, 검사제도 개선, 허가 및 등록 확인절차 단순화 등 제도개선과 다양한 특혜 및 보증 등을 제공하고 있다. 2005년부터 꾸준한 섬유산업 지원책을 발표·시행하며 2015년까지 섬유산업 발전을 도모하기 위한 새로운 투자 프로젝트 실현할 계획이다. 또한 저렴한 인건비, 노조문제의 전무, 법인세, 재산세 면제, CIS 지역 무역 요충지, GSP 혜택 등 투자 여건이 유리하고 한국산 제품에 대한 품질과 다양성을 인정받고 있어 선투자로 인한 독점적 지위 확보가 가능하다.
◇시장 진출 전략=국내 섬유산업을 발전시켜 고품질 상품의 수출을 통한 부가가치 창출을 추진 중이다. 특히 섬유제품보다는 섬유산업 발전에 영향을 미치는 관련 기계 및 기술 산업의 진출이 유망하다고 판단하고 있다. 한편 활용 가능한 마케팅으로 매년 현지에서 열리는 섬유산업 관련 국제 전시회에 참가해 관련 바이어들과 접촉하는 방법이 용이하다. 동시에 섬유산업 현황 및 시장에 필요한 장비, 각종 관련 제품 동향, 경쟁 동향, 액세서리 및 디자인 등 다양한 섬유 분야의 성장성을 직접 보고 앞으로의 시장 발전을 가늠해보는 기회가 된다.
자료출처 : tin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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