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품 분야에서 우리는 품목 수 기준 97.5%, 수입액 기준 98.7%, 캐나다는 품목 수 기준 97.5%, 수입액 기준 98.4%에 대해 각각 10년 내에 관세를 철폐한다.
이번 협상의 최대 수혜 업종인 자동차의 경우 캐나다 수출의 40% 이상을 차지하는 품목으로서 현재 6.1%의 관세가 부과되고 있는데 실질적으로 24개월 만에 철폐키로 합의해, 현재 캐나다와 FTA 협상 중인 일본, 유럽연합(EU)에 비해 상당히 유리한 고지를 점령할 것으로 판단된다.
캐나다에서 현재 한국차의 시장점유율은 12%로서 미국 44.5%, 일본 33.6%에 비해 뒤지지만, FTA에 따른 가격경쟁력 향상으로 시장점유율 확대가 예상된다. 또한, 자동차 부품(관세율 6%)과 타이어(관세율 7%)도 함께 관세가 철폐돼 현지 완성차 업체로의 수출이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섬유류는 관세율이 평균 5.9%로서 최고 18%의 관세가 부과되고 있는데, 이번 협상이 타결됨으로써 전자제품류(관세율 6~8%) 등과 함께 수출이 확대될 것으로 전망된다.
농축산물의 경우는 전반적으로 한-미, 한-EU FTA 보다 보수적 수준에서 합의했으며, 육류 원산지에 대해서는 한-미 FTA와 동일하게 합의했다. 전체 농산물 중 18.8%를 양허제외하거나 10년 초과 관세철폐 등으로 예외 취급했다.
상품 이외에도 서비스·투자 시장 개방을 확대하고 정부 조달시장을 추가로 개방키로 했다. 한편, 정부는 관련 부처 간 긴밀한 협의를 통해 피해가 예상되는 농축산 분야에는 실질적으로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대책을 마련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