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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국 브랜드 명예 건 자존심 대결에 홍보 마케팅 효과까지
러시아 남서부에 위치한 최고의 휴양지로 꼽히는 아름다운 도시 소치에서 열리는 2014 동계 올림픽이 개막식이 지난 7일 열렸다. 2월 7일부터 23일까지 17일간 진행되는 제22회 동계 올림픽에 참가하는 각국의 선수단이 스타디움을 들어서는 모습에 전 세계인들의 시선도 집중됐다. 올림픽은 단순히 스포츠 경합 뿐 아니라 국가별 선수단의 유니폼에서 드러나는 디자인과 다양한 기능성 소재 등 그 나라의 패션 디자인능력과 기술력을 선보이는 패션의 자존심을 겨루는 장이기도 하다. 각 나라별 유니폼 특징을 살펴보면서 2014 소치 동계 올림픽을 감상해 보는 것도 또 하나의 재미가 될 수 있다.
| ▲ H&M이 선보인 스웨덴 동계올림픽 유니폼 - 실제로 스웨덴 올림픽 대표팀이 제작과정에 참여해 이슈가 된 이번 유니폼은 ‘Go Gold’라는 컬렉션으로 일반에게도 선보여 선수와 팬이 올림픽 룩을 공유한다는 색다른 의미도 가지고 있다. © TIN 뉴스 | |
스웨덴 - H&M, 스타일리시에서 스포티까지 완벽한 조화
합리적이고 트렌디한 아이템으로 매번 매력적인 이슈를 낳고 있는 스웨덴의 SPA 브랜드 H&M이 국가 대표팀의 유니폼 제작에 참여했다. H&M은 기능성 스포츠 의류와 캐주얼한 아이템으로 구성된 리미티드 스포츠 캡슐 컬렉션인 ‘Go Gold’도 함께 선보였다. 일부 아이템은 올림픽 대표팀이 디자인 과정에 참여했고 기능성 테스트도 거쳤다. 스웨덴 국기의 블루와 옐로우의 조화를 심플하면서도 패셔너블하게 디자인한 유니폼이 인상적이다.
| ▲ 스웨덴 - Designer: H&M © TIN 뉴스 | |
| ▲ H&M GO GOLD COLLECTION © TIN 뉴스 | |
| ▲ H&M GO GOLD COLLECTION © TIN 뉴스 | |
| ▲ 실제 선수들이 제작에 참여한 스웨덴 국가대표 유니폼 © TIN 뉴스 | |
| ▲ 프랑스 - Designer: Lacoste ©TIN 뉴스 | |
프랑스 - 라코스테, 차분하지만 트렌드 읽은 상업성 돋보여
프랑스 올림픽 국가대표 단복을 제작한 라코스테는 브랜드 고유의 색깔을 잃지 않으면서도 ‘Trois couleurs: Bleu, Blanc, Rouge’라는 타이틀 아래 프랑스 국기컬러를 모티브로 제작한 유니폼을 선보였다. 라코스테 특유의 절제된 패턴 안에서 그레이 톤의 차분하고 이지적인 트렌드인 누빔 패딩을 화이트와 블루를 조합해 선보여 상업적인 면에서도 돋보이는 유니폼이다.
| ▲ 아르마니가 제작한 이탈리아 유니폼 © TIN 뉴스 | |
이탈리아 - 아르마니, 아름다움과 상징성 담아 베스트에 선정
세계적인 럭셔리 브랜드를 소유하고 있는 이탈리아의 국가대표 단복 및 유니폼 제작은 아르마니가 맡았다. 아르마니가 선보인 ‘EA7’ 라인은 깔끔한 네이비 컬러로 통일감을 주었고, 국기 컬러인 그린, 화이트를 배치해 아름다움과 상징성을 담았다. 이탈리아를 상징하는 레드-화이트-그린 컬러가 후드부분에 포인트로 들어가 있다. 아르마니 단복은 영국의 한 매체가 선정한 ‘2014 소치 단복 베스트’에 뽑히기도 했다.
| ▲ 독일 - Designer: Bogner (Opening and Closing Ceremony uniforms), Adidas (General supplier), Sioux (shoes) © TIN 뉴스 | |
독일 - 보그너와 아디다스, 1974년 뮌헨 올림픽 재현해 주목
가장 화려한 색상으로 전 세계 이목을 끌은 독일은 스키복과 골프웨어를 제작하는 보그너와 스포츠웨어브랜드 아디다스가 함께 유니폼을 제작했다. 개성 넘치는 시도들이 엿보인 이번 유니폼에는 알록달록 화려한 무지개 컬러가 접목된 더플패딩과 오렌지 컬러의 팬츠가 이목을 사로잡았다. 한편, 1974 뮌헨 올림픽 디자인을 재현한 것임에도 무지개 컬러가 러시아의 반동성애에 대한 항의가 아니냐는 논란에 휩싸이기도 했다.
| ▲ 미국 - Designer: Ralph Lauren © TIN 뉴스 | |
미국 - 랄프로렌, ‘메이드 인 USA’로 런던올림픽 명예회복 노려
2012 런던올림픽 당시 ‘메이드 인 차이나’로 곤혹을 치룬 미국의 2014 소치 동계올림픽 단복을 맡은 세계적인 디자이너 랄프로렌은 명예회복을 위해 남다른 노력을 했다. 미국은 이번 올림픽 단복과 유니폼을 오리건주 목장의 양털, 펜실베이니아주와 노스캘로리아나 원단을 사용해 캘리포니아 공장에서 손수 제작하는 꼼꼼한 공정 과정을 공개해 ‘메이드 인 아메리카’임을 증명했다. 한편, 이번에도 단복은 랄프로렌에서 유니폼은 나이키에서 제작했다. 특히 유니폼으로 선보인 실버톤 패딩은 일상복으로도 손색이 없다는 평가를 받았다.
네덜란드- 슈트서플라이, 클래식한 오피스룩으로 고급스러움 강조
오피스룩으로도 손색없는 네덜란드의 단복도 화제를 모았다. 모든 원단을 최고급 소재로 사용하여 고급스러움을 강조한 네덜란드의 단복은 슈트서플라이가 제작했다. 슈트서플라이는 재킷과 청바지. 실용적이면서 스타일리시한 스타일을 기본으로 체크 패턴이 가미된 클래식한 분위기를 연출했다. 반면 유니폼은 평범한 블랙&오렌지 컬러만으로 평범한 아웃도어 룩 분위기를 풍긴다. 이밖에 영국은 아디다스가 참가해 실제 올림픽 선수를 모델로 내세워 눈길을 끌었다. 레드와 네이비를 기본으로 한 심플하면서도 세련된 컬러 조합, 활동성 높은 디자인을 선보였다.
| ▲ 네덜란드 - Designer: ASICS (Sport uniforms), Suitsupply (Reception uniforms) © TIN 뉴스 | |
| ▲ 러시아 대표 스포츠 브랜드 보스코 © TIN 뉴스 | |
개최국 러시아는 대표적 스포츠 의류 브랜드인 보스코(Bosco)는 러시아 전통 의상을 모티브로, 기능성과 편안함을 내세운 유니폼을 선보였다. 보스코는 이번 소치 올림픽을 세계무대 도약의 계기로 삼겠다는 의욕으로 다양한 판촉 전략을 치고 있다.
| ▲ 캐나다 - Designer: Hudson''s Bay © TIN 뉴스 | |
캐나다는 피코트로 유명한 허드슨베이컴퍼니에서 화이트와 레드의 조합, 캐나다 특유의 단풍잎 무늬가 들어간 유니폼을 선보였다. 화이트 로고가 포인트로 들어간 짙은 레드 컬러의 블루종, 니트, 패딩에 레드-화이트-블랙의 조합이 멋스러운 비니, 장갑, 목도리 등을 포인트로 줬다.
| ▲ 멕시코 - Designer: Kappa © TIN 뉴스 | |
그밖에 노르웨이, 체코, 멕시코 등도 개성이 넘치는 유니폼을 선보여 화제가 되기도 했다.
김상현 기자 tinnews@tinnews.co.kr
| ▲ 스위스 - Designer: Ochsner Sport, Descente (skijacket and trousers) © TIN 뉴스 | |
| ▲ 불가리아 - Designer: AGRESSIA (Official uniforms), VIST (Sport uniforms) ©TIN 뉴스 | |
| ▲ 호주 - Designer: Karbon © TIN 뉴스 | |
| ▲ 벨라루스 - Designer: Audimas (Uniform), Salomon (Footwear), Galanteya (Bags) © TIN 뉴스 | |
| ▲ 라트비아 - Designers: Natalija Jansone and Gvido Zalitis © TIN 뉴스 | |
| ▲ 크로아티아 - Designer: Colmar ©TIN 뉴스 | |
| ▲ 영국 - Designer: Adidas © TIN 뉴스 | |
| ▲ 홍콩 - Designer: Fila © TIN 뉴스 | |
| ▲ 일본 - Designer: Daimaru Matsuzakaya © TIN 뉴스 | |
| ▲ 몽고 - Designer: Stefano Ughetti (Ceremonial costumes), Goyo (General outfitter) © TIN 뉴스 | |
| ▲ 뉴질랜드 - Designer: Mons Royale © TIN 뉴스 | |
| ▲ 세르비아 - Designer: Bosco © TIN 뉴스 | |
| ▲ 슬로바키아 - Designer: Intersport (Outer uniforms), Sportcool (Sweaters, caps, gloves © TIN 뉴스 | |
| ▲ 슬로베니아 - Designer: Sandi Murovec, manufactured by Peak © TIN 뉴스 | |
| ▲ 카자흐스탄 - Designer: KazSPO-N © TIN 뉴스 | |
| ▲ 우크라이나 - Designer: Bosco © TIN 뉴스 | |
| ▲ 대한민국 - Designer: FILA © TIN 뉴스 | |
자료출처 : tin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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