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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성공단에서 태어난 옷, 이름 생긴다
기사입력 2013-09-16 오전 9:33:00 | 작성자 bfc |
개성공단에서 태어난 옷, 이름 생긴다 

▲ 개성공단 공동브랜드 네이밍 공모전 시상식이 재가동 소식과 함께 화기애애한 분위기속에서 열렸다.     © TIN 뉴스

 
이현우 군 대상, 박선영 양, 캐더린 한 등 각각 우수상 영예
 
개성공단 공동브랜드 네이밍 공모전은 (주)케이즈원(대표 김진향, 한반도평화경제연구소장)이 중소기업청의 지원을 받아 개성공단 공동브랜드 네이밍과 CI 작업을 진행해 지난 7월 15일부터 8월 15일까지 한달간 진행한 결과로 이번 공모전에는 500여개가 넘는 브랜드가 응모해 개성공단에 대한 국민들의 뜨거운 관심을 반영했다.
 
브랜드디자인 학과 교수들과 패션산업 전문가 및 마케팅 전문가, 개성공단 입주기업 협의회 대표단 등이 참가해 사전 준비회의와 심사회의 등을 거쳐 사업목표의 타당성, 네이밍의 차별성, 구현 가능성 등 이 세가지를 집중적으로 평가한 결과 이현우 군이 대상(상금 150만원)을, 박선영 양과 재미교포 캐더린한 씨가 우수상(상금 50만원)을 각각 받아 최종 수상자로 선정되었다.
 
▲ 대상을 받은 이현우 군(사진 좌)과 우수상의 박선영 양(사진 우)이 한재권 비대위 위원장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TIN 뉴스


이날 시상식은 김진향 케이즈원 대표의 사회로 최종 수상자 3명 중 캐더린한 씨를 제외한 대상 이현우 군, 우수상 박선영 양이 참석해 한재권 비대위 위원장으로부터 상패와 기념품을 받았다.
 
▲ 케이즈원 김진향 대표     ©TIN 뉴스
케이즈원 김진향 대표는 "의류패션산업의 트렌드를 반영하면서도 남과 북의 경제협력, 평화사업이라는 가치까지 담아낼 수 있는 이름을 찾느라 많은 고심을 했다"며 "기대이상의 많은 작품이 접수돼 심사하는데 우열을 가리기 힘들었지만 무엇보다 참신한 아이디어들을 접할 수 있는 훌륭한 기회였다"며 공모전 참가자들에게 감사를 전했다.
 
우수상을 받은 박선영 씨는 "사실 브랜드 명을 생각하면서 개성공단이 본의아니게 이슈가 되었는데 케이즈원이 잘돼서 남북한이 하나되고 또 큰 실마리가 되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이날 시상식은 재가동 시점이 16일로 결정된 것에 따른 비대위의 회의와 입장 발표가 있은 후 열려 개성공단 비대위 위원들을 비롯한 케이즈원 관계자 등 많은 참석자들이 모인 가운데 화기애애한 분위기에서 이뤄졌다.
 
케이즈원(Kis1)은 ''Korea is One''의 약자로 “최고의 품질, 착한 가격, 평화의 가치는 덤으로!”를 슬로건으로 국내 메이져 의류기업에 OEM 형태로 납품을 진행해왔던 의류봉제업체들이 모여 남북경협과 평화경제의 상징인 개성공단 출범 10주년인 지난 6월 30일에 만든 공동 출자기업으로 주문과 계약이 불안하지 않은 자체 브랜드가 필요하다는 판단아래 그동안 쌓아왔던 경험들이 토대가 되어 만들어 졌다.
 
케이즈원의 생산 품목은 양말, 속옷, 청바지, 면바지, Y셔츠, 캐쥬얼, 아웃도어, 신발 등이며 개성공단 착공 10년을 맞은 지난 6월 30일에는 인터넷 누리집(
www.kis1.kr)을 개설하고, 개성공단에서 차로 30분 떨어진 경기도 파주시 탄현면 헤이리에 1호점을 열어 쇼룸과 판매를 겸한 공동전시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참가업체로는 패션 양말을 생산하는 성화물산, 속옷 전문 생산업체인 나인, 청바지를 전문으로 생산하는 대명블루진스, 스포츠아웃도어 생산업체 팀스포츠, 캐쥬얼학생복을 생산하는 화인레나운, 와이셔츠 생산 전문업체인 나인모드 등 6개사다.

▲ 경기도 파주시 헤이리에 문을 연 개성공단 공동의류 브랜드 ''케이즈원'' 1호 매장     © TIN 뉴스


현재 국내 의류 30%와 상당수의 국내 교복이 개성공단에서 생산되고 있지만 의류봉제 입주업체 중 90%가 OEM생산방식에 개성공단에만 생산공장을 운영하고 있어 이번 개성공단철수사태와 같은 외부 요인에 취약할 수 밖에 없는 태생적 문제점을 안고 있다.
 
케이즈원은 이러한 문제점 해결을 위해 먼저 각각 생산업체들의 장점들을 조합해 최대한 경쟁력 있는 컨셉을 도출하고 업체들이 갖고 있는 생산력은 물론 디자인력 같은 인프라를 최대한 활용해 자생력을 키워나갈 계획이다.
 
또한 전문가들의 의견도 수렴하는 등 최대한 개성공단 공동브랜드에 적합한 컨셉의 상품을 만들어 경쟁력 향상을 위한 전략도 펼치면서 향후 의류디자인 공모전 등을 통해 대중과 소통하는 개성공단 의류브랜드로 성장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자료출처 : tinnews
첨부파일#1 : 2013-09-16 09;36;34.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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