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섬유개발연구원(원장 이춘식)은 한국섬유산업연합회, 한국화섬협회와 공동으로 11월 16일(금) 한국섬유개발연구원에서「주요 화섬업계 신소재 개발동향」설명회를 개최하였다. 지난해 이어 올해 두 번째로 개최하게 되었으며, 대구경북지역을 비롯한 전국 각지에서 280여명이 참석해 높은 관심을 보였다. 이번 설명회는 국내 대표 화학섬유소재기업들의 최근 신소재 개발 동향 발표를 통해 직물·패션기업과의 소싱 비즈니스 활성화 도모를 목적으로 마련됐다.
특히 국내 주요 원사메이커 (주)휴비스, 코오롱FM(주), (주)효성 3개사가 발표자로 나서 Recycle/친환경 섬유, 천연섬유 및 고감성 패션어패럴소재, 다양한 기능성 소재, 복합기능성 소재, 고기능성소재, 건강 기능성 소재 등에 관한 정보 및 소재들을 선보였다.
(주)휴비스의 최태수 팀장은 소재들에 대한 다양한 물성 측정치에 대해 소개했다. 예년과 달리 몇 가지 소재들에 대해서는 제품화에 따른 공정별 특성 등을 구체적으로 제시했다. 친환경적이고 차별화된 폴리머와 고도화된 제사기술을 응용한 친환경섬유소재(바이오매스원료를 사용한 소재, 폐보틀(bottle)사용소재)와 쿨&웜(cool & warm)기능, 항균, 소취 등 기능성 캐쥬얼 스포츠소재, 천연섬유 및 고감성 지향의 패션어패럴소재에 대한 정보를 소개했다.
코오롱FM(주) 노동현 팀장은 원사개발동향에 대한 설명과 함께 제품에 대한 구체적인 설명으로 진행되었으며, 기존의 기능성소재에 대한 개발과 함께 브랜드, 디자인, 색상 등을 고려한 감성소재개발 등에 대해 언급했다. 다양한 기능성 섬유, 흡한속건, 항균, 자외선 및 비침방지 소재와 풍부한 공기층, 다양한 중공율로서 보온성과 촉감을 개선한 보온경량중공소재와 더불어 기존의 해도형 극세사의 새로운 용도 전개 및 감성복합 기능소재에 대한 정보를 소개했다.
(주)효성 이용완 부장은 에코소재 및 감성소재에 대한 수요 증가와 최근 천연-like 제품도 이러한 맥락에서 볼 수 있다며, 별도의 가연 공정 없이도 가연사 특유의 벌키감을 발현하며 속건기능과 드레이프성이 우수한 복합기능성 소재, 일반 섬유보다 훨씬 낮은 온도에서 용융되어 섬유나 직물의 접착력과 결속력을 부여하는 고기능성소재, 접촉 냉감 등 착용시 냉감을 부여하는 쾌적소재와 태양에너지 에너지를 흡수하여 인체에 재복사함으로써 신진대사를 활발하게 하는 건강 기능성 소재 등의 다양한 소재를 공개했다.
이번 설명회를 통해 3개사가 선보인 신소재 모두 기능성 중심의 신축사, 흡한속건사, 저융점사, UV-CUT 비침방지사, 극세사, 리사이클사, 중공사 등이 두드러졌으며, 그리고 세섬화(가는 섬유) 트렌드에서 기존 세섬소재에 대한 기능성 부여 형태로 계속 이어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친환경 리사이클 소재는 가격적/물성적/후가공적 부담으로 인해 많은 수요변화에는 아직 한계가 있으나, 친환경적 트렌드는 소량으로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기존의 기능성 소재는 지속적으로 이어가면서, 감성적 소재에 비중을 두면서 Cotton/Silk와 같은 천연-like 소재 등으로 다양하게 개발되고 있다.
최근 우리 기업들은 글로벌 경기침체로 인하여 섬유수출 둔화, 채산성 하락 등 어려움을 겪고 있으며, 섬유기업들에게는 돌파구를 찾는 것이 절실하며, 틈새시장, 차별화 상품 개발이 더욱 중요한 시기로 인식해야 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