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교패션컬렉션 조직위원회는 지난 11일 강남구 대치동 섬유센터 3층 이벤트홀에서 ‘제1회 고교패션컬렉션패션쇼’를 개최했다. 이날 패션쇼에는 서울디자인고, 세그루 패션디자인고, 서울공업고, 인천디자인고 4개 학교가 참가해 총 67벌의 옷을 선보였다.
또 고교 이외에도 서경대, 서울종합예술학교, 서울 호서전문학교, 서울 전문학교, SCAU서울문화예술대학교, 세종대학교 등 총 6개 대학이 참가를, 나눔커뮤니케이션즈, 코데즈컴바인, TIN NEWS, 코리아패션뉴스, MBC아카데미 뷰티스쿨, PartspArts by IMSEONOC에서 후원했다.
올해 처음 열린 패션쇼는 특성화 고등학교 학생들에 대한 편견을 깨고 학생들을 위한 문화축제를 기획, 제공함으로써 학생들의 재능과 열정 그리고 꿈의 실현을 가능케 하는 뜻 깊은 장으로 마련됐다.
이날 패션쇼 무대에는 모델 대신 학생 본인이 직접 제작한 의상을 입고 패션쇼 무대에 올라 쇼장을 찾은 관계자 및 관람객들의 눈길을 끌었다. 또 패션쇼 이후 가진 시상식에서는 대상 수상자 000양은 눈물을 보여 동료학생들의 우레와 같은 박수갈채를 받았다.
풋풋하면서도 신선한 아이디어가 돋보였던 고교생들의 패션쇼와 달리 다양한 소재와 주제를 활용한 대학생들의 패션쇼도 이목을 끌었다. 그 가운데 세경대 패션디자인학과에서는 ‘할로윈 파티’라는 주제로 마련한 무대패션갈라쇼에서는 한지공예로 만든 ‘좀비의상’을 선보여 한지의 아름다움을 극대화시켰다.
이날 패션쇼장에서는 쇼 이외에도 고교생들을 대상으로 참가 대학생들의 진학상담을 비롯해 일본분카 복장원의 일본 유학상담도 병행진행됐다.
이번 고교컬렉션은 미래 패션인을 꿈꾸는 학생들에게 꿈을 펼칠 수 있는 기회의 장을 제공했다는 점에서 앞으로 지속적인 발전가능성을 엿보인다. 다만 카펫 한 장 없는 무대위 런웨이 등의 준비 부족은 아쉬움으로 남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