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프레타포르테 부산 2011 S/S 컬렉션''의 막이 올랐다. 금일부터 27일까지 3일간 부산 BEXCO(벡스코)에서 패션 축제가 펼쳐졌다. 미국, 영국, 일본, 중국 등 다양한 국적의 유명 해외 디자이너들이 초빙된 이번 컬렉션에서는 정상급 디자이너 11명이 초청되어 내년도 세계 봄/여름 패션 트렌드를 제안한다. 10주년을 맞은 이번 컬렉션은 일반인 참여가 가능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해 패션 축제로 거듭난다. 개막과 피날레는 모두 그 실력을 검증 받은 국내 기성 디자이너가 맡았다.
개막을 책임진 정영원 디자이너는 40년대 레이디룩에서 영감을 받아, 우아하고 세련된 도시 여성을 떠올리게 하는 컬렉션으로 관록이 돋보이는 무대를 선보였다. 남성복 디자이너의 대표 주자 김서룡도 특유의 섬세하고 균형 잡힌 테일러링과 무드 넘치는 컬렉션으로 피날레를 장식할 계획이다. 첫날인 25일에는 정영원, 이영희, 곽현주의 쇼가 열렸다.
오프닝 무대 - 정영원(Future Feminism)
프레타포르테 부산 2011 SS 컬렉션의 오프닝을 장식한 정영원의 무대는 몸에 피트되는 여성적인 실루엣이 전반적으로 섹시함을 강조하였고, 어깨와 허리선 등에서 볼 수 있는 과하지 않은 구조적인 라인에서 세련된 도시미를 볼 수 있었다. 또 시티 캐주얼웨어가 데일리웨어나 바이크 러닝을 위한 시티 스트리트 컬처룩을 표현되어 졌으며 적절한 볼륨감 섬세한 컷 아웃, 유연하면서도 건축적이 실루엣이 눈에 띄었다. 또한 실크 및 광택 있는 소재 와 시스루 소재 등에 크레이프를 주어 여성적인 아름다움을 극대화시켰다. 블랙과 그레이 베이지, 브론즈에 이르는 컬러가 우아하고 럭셔리함을 살려내었고 애시드한 컬러가 포인트로 사용되어 쇼의 전체적인 느낌을 한층 봄 여름 분위기로 드라이빙 하였다.
이영희(Butterfly)
디자이너 이영희의 2011 S/S 테마는 버터플라이다. 하늘을 날으는 나비처럼 순수하고 로맨틱한 새 옷을 입고 변신하는 모습을 연상시키는 쇼가 연출되었다. 가볍고 소프트한 감성의 은은한 파스텔톤을 주로 잔잔한 플로럴 패턴이나 기하학 패턴 포인트로 표현하였고 수공예적인 느낌의 모시와 오간자, 린넨 소재를 사용하여 우아함을 추구 하였다. 디자인의 부분적인 요소에 다른 소재를 엮는 기법을 사용하여 평면을 입체적으로 표현하였으며 그 사이의 공간과 공간과의 관계를 표현하는 오뜨 꾸띄르적인 디테일을 아방가르드하게 풀어냈다. 60~70년대의 복고풍에 현대적인 요소를 가미하여 세련됨을 자연스럽게 드러냈으며, 상체와 하체에 불륨감을 주고 허리를 강조하는 레이디라이크 룩이 눈에 띄었다. 입체적인 화려한 이브닝 드레스가 무대 피날레를 장식하였다.
곽현주(Mad Kiss)
디자이너 곽현주의 2011 S/S 테마는 MAD KISS이다. 키스를 할 때 느껴지는 신체 바이오리듬의 변화를 가상현실과 같은 패턴으로 표현하였고 마치 온몸에 털이 솟는 전율이나, 짜릿한 입술의 느낌 등을 매혹적인 롤리타적 무드와 미래적인 느낌으로 재창조 하였다. 블랙과 화이트를 기본으로 오렌지와 그린, 블루 색상으로 포인트를 주었으며, 실크와 아노락, 면, 저지, 니트 등을 사용하여 서로 다른 소재와 컬러간의 패치 워크 시도가 인상적이었다. 특히 여성복엔 초미니 원피스와 아찔한 킬힐이 돋보였고 화려한 컬러로 도발적인 느낌을 살려내었다. 남성복은 이에 비해 그레이, 화이트, 블랙의 모노톤으로 표현하여 차분한 느낌을 주었으며, 지퍼디테일이 눈에 띄는 캐주얼한 시티룩이 웨어러블 하였다. 해체와 결합이라는 요소가 다양한 의상의 변형을 가져온 쇼였다.
-. 출처 : 패션산업을 보는 눈, 패션인사이트(http://www.fi.co.kr)
(824).jp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