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랜드 네임보다 가치로 승부”
중국 소비자들이 신중한 소비 행태를 보이고 있다. 패션가의 노다지로 주목받는 중국은 서구 패션가의 블루칩 시장으로 주목받고 있지만 경제에 대한 중국 정부의 자신감과 달리 소비자들은 선뜻 지갑 풀이기를 망설이고 있다고 한다.
실제로 중국 소비자들은 경기 호전을 기대하는 낙관론을 보이면서도 적극 소비는 피하는 모습을 보여, 중국 시장의 매출 확장에 기대감 높은 서구 패션계를 안달나게 한다.
EIU의 조사에 의하면 응답자 중 91%가 미래를 중국 경제 상황을 낙관하면서도 도시의 부자들마저 저축을 늘리겠다는 대답을 하고 있으며, 상하이 거주자 중 2/3가 수입의 1/4을 저축하고 있고, 1/3은 35% 이상을 저축한다고 밝혀 저금보다는 소비를 중시하는 서구 소비자들에 익숙한 패션가를 당황시킨다.
또한 도시를 벗어날수록 수입 대비 저축 비율이 증가하는 추세라 중국 소비자들의 ‘소비 욕구 자극’이 패션계의 아킬레스건이 될 가능성이 높다.
흥미로운 점은 이 같은 신중한 소비 태도가 단순히 ‘저금’을 위한 것이 아니라 현명하고 까다로워지는 중국인들의 소비 마인드 변화에 기인한다는 것이다.
물론 중국인들이 브랜드에 집착하는 면모를 갖고 있지만 가치 중심의 소비 마인드에 눈을 뜨기 시작, 브랜드 네임으로 승부하기에는 점차 힘들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즉 이제 중국 소비자들도 그들이 지불하는 가격에 합당한 ‘가치’를 따지기 시작했다는 것으로 중국에 진출하는 패션 업체의 보다 신중한 시장 분석이 요구된다.
-출처 : 패션산업을 보는 눈, 패션인사이트(http://www.f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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