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Buyer → Seller 中心 마켓 재편 조짐
미국 의류 수입 단가 역대 최저치
對美 의류 수출 시장이 바이어 마켓(Buyer’s markets)에서 셀러 마켓(Seller’s markets)으로 재편될 조짐을 보이고 있어 주목 된다. 특히 미국 의류 수입 평균 단가가 역대 최저 수준까지 떨어짐에 따라 이 같은 주장은 더욱 힘을 얻고 있다.
美 텍스타일 인텔리전스(Textile Intelligence)의 ‘글로벌 어패럴 마켓 (Global Apparel Markets)’ 리포트에 따르면 미국의 의류 수입 평균 단가는 과거 20년간 3.12달러(per square metre)에서 2.89달러로 7.4%가량 떨어졌다. 이는 역대 최저치다. 특히 對美 의류수출 주요 상위 10개국들 중 엘살바도르를 제외한 중국, 인도, 온두라스, 방글라데시 등 9개국의 평균 수출 단가가 일제히 최저 수준을 기록했다. 중국산 의류 평균 단가는 지난해 기준으로 05년 보다 9.6% 줄어든 2.66달러를 기록했다.
반면 수입금액과 물량은 크게 증가했다. 올 3월 말 기준 중국산 면바지 수입은 평균단가가 16.6% 낮아졌으나 금액 기준 42.0%, 물량 기준으로는 70.2% 증가했다. 면 니트 셔츠는 평균가가 17.5% 감소했지만 금액 기준 34.5% 늘고 물량도 63.0% 증가했다.
중국의 對美 주요 수출 품목인 면바지와 니트 셔츠 단가 하락으로 같은 품목의 베트남 수입 의류 평단가는 7.5% 하락했다. 캄보디아로부터 수입 단가는 04년 이래 가장 낮아 평균 10.1% 떨어졌고 인도산 제품은 20년 만에 최저 수준까지 떨어진 것으로 조사됐다.
반면 우리 의류 기업들 對美 수출 단가는 올 6월까지 전년 동기 대비 5.15% 상승한 24.10(per kg)달러를 기록했다. 전체 의류 수출은 3.8% 줄어든 1억2675만 달러를 기록했으나 수출 평단 상승은 채산성 확보 측면에서 가볍게 여길 수 없는 요소다. 이에 따라 업계 관계자들은 올 상반기 의류 수출 단가가 바닥을 치고 하반기부터 단가 인상 요인이 발생할 것으로 예상했다.
명성텍스 권순형 사장은 “하반기 일부 리피트 오더는 10% 가량 가격 인상이 논의되고 있으며 6개월 후 시점부터는 추가 인상도 용납되는 분위기”라며 “바이어 중심의 마켓 판도에 변화가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출처 : 한국섬유신문-기사원문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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