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재 간판주자 대거 출전 ‘마케팅레이스’ 글로벌 SPA·럭셔리 대응 최적소재 제안 의류 브랜드, 경쟁력 제고 기회될 듯
글로벌·캐주얼화로 치닫는 내수시장을 잡아라. 한국패션시장을 겨냥한 국내 소재업체들의 판매경쟁이 불을 뿜을 전망이다. 오는 9월1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리는 ‘프리뷰 인 서울 2010(이하 PIS)’이 그 무대다.
우선 내수 마케팅 레이스에 뛰어든 국내 소제업체들 면면은 국내소재분야 대표선수들이다. 프리미엄 직물전으로 자리잡은 PV출전 국내 직물 업체를 필두로 텍스월드 등 글로벌 섬유전시전에서 지명도를 높여온 섬유업체들이 대거 참가, 내수시장을 겨냥한다.
이들은 또 최근 국내시장을 잠식하고 있는 SPA부터 럭셔리에 이르는 해외 브랜드 대응에도 큰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 이들 업체가 제안하는 고품질의 다양한 국산소재는 전반적으로 ‘알뜰소비’, ‘가치소비’를 찾는 소비자들을 겨냥한 브랜드들에게 대응책으로 기대를 모은다.
무엇보다 이번 전시회에서는 글로벌화와 캐주얼화가 빠르게 진행되고 있는 국내 패션시장의 변화에 대처할 최적의 소재들을 선보인다. 기존의 단순 저가 아이템을 넘어 오가닉 코튼, 캐시미어, 데님을 비롯 최신 유행의 고기능성 및 리사이클 섬유, 메모리 소재 등 다양하다. 특히 올해 PIS는 캐주얼이 강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여행, 레저 스포츠, 건강 관련 활동 증가에 맞춰 다양한 수준의 기능성 소재를 소개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대표주자는 케이피아이·우양신소재·비에스지·영풍필텍스·신한산업·지비텍스타일·에스티원창·거룡무역·지현 등이다. 이들 업체들을 초고강도 아라미드 섬유부터 투습방수, 흡한속건 등 기존 스포츠·아웃도어 용도의 기능성 섬유는 물론 남·여성복, 캐주얼웨어 등 전 복종에 적용할 수 있는 ‘캐주얼-스포츠’ 기능성 소재들을 선보인다.
서진텍스타일·송이실업·신흥·영텍스타일·파카·세종텍스타일·자인섬유·이엠케이텍스 등은 광택, 터치뿐만 아니라 자카드, 번아웃 등 다양한 조직의 원단으로 브랜드를 맞는다.
제이에스화인텍스·제이케이패브릭·한웅섬유 등은 큐프라, 레이온, 린넨, 실크 등과 코튼/레이온 교직물 등 고급 우븐 원단으로, 알파섬유·협성티알디·제이엠인터내셔널·지에이치아이 등은 여성복용 팬시물부터 자카드, 프린트, 후가공 컬렉션까지 다양한 소재들을 제안한다. 특히 이들 업체는 럭셔리부터 수입브리지, 초대형 SPA브랜드까지 퀄리티를 세분화해 선택의 폭을 넓히는 등 국산소재의 우수성을 알리는데 앞장선다.
또 파텍스, 럭스, 삼운실업 등은 ‘스페이스 얀 다이드(한번 염색으로 여러 가지 색상을 냄)’ 마이크로, 러플(주름), 서큘러 등의 니트원단을 선보이고, 벽진바이오텍·삼일방직·신화·우성에프앤티 등은 텐셀, 모달 등을 중심으로 한 신제품 소개에 나선다.
그리고 우원유엠에프는 인조가죽으로 케이엠에프·대경·지지텍스타일 등은 다양한 스웨이드 직물로, 영도벨벳 등은 벨벳으로, 경원은 인조 퍼 등을 앞세워 ‘아우터’ 분야에서 해외 브랜드보다 우위를 점하고 있는 국내 브랜드의 경쟁력을 한층 높여줄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이외 전방 등 대한방직협회 소속의 면방업체들이 제안하는 코튼 직물 및 다양한 데님 원단은 해외 브랜드에 대응하는 한국형 SPA 브랜드의 티셔츠, 데님 등의 기본물 경쟁력을 높여줄 소재로 주목받을 것으로 보인다.
섬산련 패션전시팀 김부흥 팀장은 “올해 PIS는 글로벌 수출시장뿐만 아니라 지속 성장하는 내수시장 공략에도 힘을 실었다”며 “한국 패션시장을 이끌어갈 핵심적인 소재들이 총망라된 PIS에서 패션산업의 경쟁력을 제고하는 기회를 이끌어 내자”고 주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