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미래회의서 도라 브르나비 이탈리아 미래학자 주장 카피, IT산업 발달로 새로운 시대 급속 변화

미국 보스톤에서 7월 8일부터 10일까지 개최된 세계미래회의(World Future Society Conference)에서 이탈리아(이태리)가 세계 패션 중심도시로서의 명성을 점차 잃어가고 있다고 도라 브르나비(Dora Bernabei)이탈리아 미래학자가 주장했다.

이탈리아 미래학자 도라 브르나비는"7월 8일 보스톤에 와 보니 이탈리아에서 어제 나온 패션이 글로벌 브랜드를 가진 샵(shop)에 다 퍼져있다. 패션 기사들도 이미 동시에 모든 나라에 퍼져있어 유럽만의 패션은 이제 사라졌다"고 말했다.
 
그는 "이탈리아 혹은 유럽(EU)이 세계 패션의 중심이라는 말은 이제 소멸하고 있음을 예고한다"며 "이렇게 한순간에 이탈리아 패션이 전세계적으로 퍼지고 카피가 만연돼 이탈리아가 경제적인 이득을 얻기 어려워지면서 패션의 중심이든 이탈리아 패션계도 약화되는 악순환이 오게 될 것이다"고 우려했다.

그는 "카피(copy)의 남발로 인해 패션제품의 가격이 떨어지고 희소성도 떨어지면서 결국은 이탈리아 패션, 혹은 ‘메이드 인 이태리’는 아주 비싸지고 부자들만이 구매할 수 있는 아이템이 되다가 점차 소멸의 길을 걷게 될 것이다"고 예측했다.(Dora Bernabei, archiologiest, University of Pescara, Italy).

헤디 슬리마니(Hedi Slimane) 패션디자이너도 글로벌화와 첨단과학기술발전으로 인해 패션산업이 큰 변화기를 맞고 있다고 주장했다.  스타일닷컴의 편집장인 더크 스탠든(Dirk Standen)은 패션계에 닥쳐올 도전과 기회를 설명 하면서 패션산업의 미래는 3-4년 전과 완전히 변했다는 점을 강조했다.

인터넷, 트위터(Twitter), 아이패드 등 IT 네트워크 세상이 확대되면서 패션저널이나 패션을 퍼트리는 매개체가 전자북이나 다른 인터넷 포탈 등으로 급속히 변한다는 사실도 부인할 수 없다고 세계 미래학자들은 주장했다. 

 [출처 : 패션저널&텍스타일라이프-기사원문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