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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감 줄어 정상 가동 차질… 돌파구 마련 안간힘
천안함 사태 이후 남북 경협이 경색된 가운데 개성공단 입주 업체들은 국내 패션 업체들과의 거래 활성화를 위한 행사를 개최하는 등 돌파구를 찾기 위해 안간힘을 쏟고 있다.
지식경제부 관계자는 “통일부의 후원으로 섬산련 등이 주관해 지난달 28일 섬유센터에서 국내 의류∙패션 업체 담당자를 초청, 개성공단 섬유∙신발 업체 소싱 상담회(사진)를 개최했다”면서 “이번 상담회에는 ‘개성공단 현황과 마케팅 지원 방안’ 등을 주제로 세미나도 있었는데 관련 업계 100여명의 임직원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고 밝혔다.
이번 상담회에는 개성공단 입주 기업 중에서 성화물산, 일성레포츠, 나인, 녹색섬유, 대일섬유, 디엠에프, 만선, 신원, 창진어패럴, 화인레나운, 아트랑 등 섬유∙의류 기업과 쉬크베베, 에스엠베딩, 나인모드, 드림에프, 아진, 웅피케이스, 신즈디자인하우스, 협동섬유 등 아파트형 공장, 삼덕통산, 알디엔웨이, 한스산업 등 신발 업체가 참가했다.
이날 세미나에서 홍권표 지식경제부 과장은 “가공무역 제한, 임금 인상, 신노동법 등으로 인해 중국의 소싱 여건이 악화되고 있고, 국내에서도 인력과 입지 부족 등으로 산업 여건이 매우 어려운 실정이므로 개성공단의 활성화는 반드시 필요하다”면서 “지금은 함께 견뎌야 할 때이므로 정부도 개성공단 공동 브랜드(PEACE WORKS) 활용, 상설 판매장 오픈 등을 통일부와 협의해 추진하며, 국내외 전시회 참가와 유니폼 오더 수주 등 마케팅 지원에 적극 나설 것”이라고 설명했다.
개성공단 관계자는 “개성공단은 중단되지 않는다. 시간이 지나면 반드시 개성공단의 현재 상황은 개선될 것으로 확신한다”면서 “포기하지 않고 참고 기다리면 정상화돼 국내 섬유∙패션 산업을 업그레이드하는데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 최근 생산 라인을 중국 등으로 옮기는 등 즉각 대응에 나서는 업체들도 상황이 호전되면 다시 개성공단으로 돌아올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개성공단 입주 업체 관계자는 “한편으로는 이번 사태가 장기화될 것이 우려된다. 이미 투자를 시작해 신규 투자가 중단된 업체는 정상 가동이 어려운 상황에 놓여 있고, 파견 인원의 절반만 상주하고 나머지는 출퇴근하는 상황이어서 생산성이 떨어진다”라면서 “그러나 입주 업체들과 거래하는 국내 의류∙패션 업체들에게는 피해가 없으므로 거래를 지속해 줄 것”을 당부했다.
-출처 : 패션산업을 보는 눈, 패션인사이트(http://www.f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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