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 섬유산지 직물 업체와 패션·의류업체들 간 원단 직거래가 갈수록 확대되고 있다. 올 상반기 판매 금액은 연간 목표치 70%를 웃돌아 원단 직거래가 수급업체 모두가 반기는 제도로 자리 잡았다.
대구경북섬유산업협회(회장 이동수)가 지역섬유업체와 수도권 패션의류업체 간 직거래 지원을 위해 서울 동대문상권에 운영 중인 대구섬유마케팅센터(본부장 문현우, DMC)의 직거래 마케팅 효과가 눈부시다. DMC 관계자는 “43개 회원사가 6월말까지 75억원의 매출을 올렸다”며 “이는 금년 매출 목표 105억원의 71% 수준”이라고 밝혔다. 이 중 동대문상권 매출이 40억원, 패션브랜드 매출은 35억원으로 추정됐다. DMC가 회원사의 내수 진출 창구로서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한 결과로 풀이된다.
DMC는 직거래 활성화를 위해 올해 신규사업으로 회원사 15업체를 대상으로 시장에 적합한 제품을 기획할 수 있도록 트렌드인코리아에 위탁해 5월부터 1:1 전문가 컨설팅 사업을 시행 중이다. 또 10월 27일 개최 예정인 ‘Now In Daegu’ 기획 초대전에 실무 디자이너와 구매 담당자들만 제한하여 초청·진행키로 하는 한편 한국패션산업연구원, 대구경북천연염색조합과 공동으로 펼쳐나가기로 했다.
한편 DMC는 지역섬유업체들의 효과적인 내수 진출 지원을 위해 상반기 LG패션·파크랜드·슈페리어·KFDA 등과 패션브랜드 방문 상담회를 진행했다. 또 코오롱·LG패션·지센·폴햄 등 디자이너 구매 담당자 48명을 대구 직물 생산 현장에 초청했으며, 파크랜드 담당자를 봉제라인 현장을 견학시키는 등 산지에 대한 이해를 도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