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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강현실’ 체험 극대화 유도 / 제일모직, ‘빈폴진’ 이미지인식 마크레스 방식 신성통상, ‘지오지아·올젠’ 효과적 밸류 UP
첨단기술 시대를 맞은 패션의 플레이그라운드는? 스타일리시한 편집샵이나 백화점의 명품 브랜드 매장이 아니다. 웹캠을 장착한 컴퓨터와 스마트폰 렌즈를 통한 증강현실로 패션의 영역이 확장된다. 증강현실(Augmented reality)이란 사용자가 눈으로 보는 현실과 부가 정보를 갖는 가공의 세계를 통합해 하나의 영상으로 보여주는 일종의 가상현실을 뜻한다. 완벽한 가상의 공간 속에 사용자를 몰입하게 하는 가상현실과 달리, 증강현실은 사용자의 실제 환경에 가상의 정보를 더해줌으로써 실재감을 향상시킨다. 이로써 쌍방향 체험이 가능하고, 입체적 영상으로 정보를 접할 수 있어 디지털 마케팅의 수단으로 높은 가능성이 점쳐진다. 소비자들이 쉽게 사용할 수 있는 직관적 인터페이스가 기술의 화두로 떠오르고, 전세계적으로 무선 사이버시대가 도래한 것도 증강현실 마케팅의 성장잠재력을 높이고 있다. 지난해 한국콘텐츠진흥원은 증강현실 기술 국산화에 120억 원을 투입하기로 결정했고, 2008년 IT 리서치 전문업체 가트너는 2012년까지 트렌드를 주도할 10대 혁신기술 중 하나로 일찌감치 예견하고 있었다. 물리적 환경에 컴퓨팅 기술을 더해 통합하는 증강현실 기술은 통상 웹캠을 장착한 데스크탑에서 구현되고 있지만, 고해상도 렌즈가 장착된 스마트폰 보급으로 증강현실의 새로운 영역이 확장되고 있다. 삼성경제연구소는 2012년 글로벌 인터넷 접속의 과반수가 모바일을 통해 이뤄질 것으로 예측했고, 실제로 2009년 2분기 미국 휴대전화 판매의 28%가 무선인터넷이 가능한 스마트폰으로 나타난 바 있다. 증강현실을 도입한 어플리케이션 개발도 활성화되고 있어 향후 모바일 환경에 적합한 프로그램이 개발될 것으로 예상된다. 국내에서 가장 먼저 증강현실을 도입한 제일모직의 ‘빈폴진’은 이미지 자체를 인식하는 마크레스(Markless) 방식을 도입해 손이나 빛에 의한 왜곡에서도 안정적인 증강현실 구현이 가능하게 했다. 증강현실 영상도 3D 무대로 디자인돼 생생하고 역동적인 경험이 가능하다. 체험자가 셀틱 문양을 앞뒤, 좌우로 움직임에 따라 다른 각도의 화면이 등장해 현실감을 높인 것이다. AR카드에는 실행버튼이 삽입돼 각 버튼을 누를 때마다 새로운 무대와 영상이 제공되어 2NE1와 대화하는 듯한 상호작용이 가능하다..jpg) 신성통상의 남성복 ‘올젠’과 ‘지오지아’는 각각 증강현실 요소를 도입한 어플리케이션을 선보였다. 제작비 1000만 원 선으로 제작기간은 1개월가량 소요됐는데, 상품 데이터 입력에 많은 시간이 할애됐다고 전했다. 신성통상측은 아이폰 어플리케이션을 통해 “자칫 올드하고 진부하게 인식될 수 있는 트래디셔널 남성복의 이미지를 개선할 수 있어 효과적이었다”고 밝혔다. 아직까지 개발 중인 증강현실과 모션캡처 기술이 실생활에서 상용화 될 때, 체험의 극대화를 통해 제품의 가치와 브랜드 메시지를 강렬하게 전달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모션이 전개될 것으로 예견된다.
[출처 : 한국섬유신문-기사원문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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