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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 오피스룩’ 1년 만에 안착 세심한 고객서비스로 단골 확보
확대일로인 온라인시장을 이끌고 있는 아이템은 단연 여성의류다. 하지만 30~40대 여성들이 마음 편히 쇼핑 할 수 있는 곳은 많지 않다. 여성복 쇼핑몰 대부분이 10~20대를 타겟으로 하기 때문이다. 지난해 1월 문을 연 ‘워킹나인’은 1년여 만에 3040 여성들의 아지트로 자리 잡았다. ‘이지 오피스룩’을 컨셉으로 블라우스, 원피스, 자켓, 슈즈, 액세서리 등 다양한 아이템을 선보인다. ‘워킹나인’ 현정아 대표는 “나와 동년배인 일하는 엄마들에게 어떤 옷이 어울릴까 고민하다 ‘이지 오피스룩’을 선택했다”며 “내가 즐길 수 있는 아이템이라면 30~40대 여성들도 좋아 할 것 같았다”고 말했다.
현 대표도 대부분 쇼핑몰 창업 희망자가 겪는 오판을 했다. ‘시간적 자유와 재미를 느끼고 싶은’ 이유로 안정 적인 직장을 관두고 온라인 사업에 뛰어 들었지만 고전했다. 게다가 30~40대 여성복 시장은 아이템이 적고 가격대가 높아 안착이 어렵다. 그러나 현 대표의 다양한 직장경력은 어려움을 돌파하는데 큰 힘이 됐다. 대학에서 미술을 전공했고 의류업체 MD, VMD를 거쳐 창업 직전에는 주얼리 회사의 온라인마케팅 부서에서 일했다. 미술, MD, 주얼리, 온라인 경험은 무한경쟁지대인 온라인시장에서 빠르게 자리 잡을 수 있는 원동력이 됐다. 타 쇼핑몰에 비해 액세서리 주문이 많은 이유도 여기에 있다. 현 대표는 “하루에 15시간 정도 일한다. 유어스, 청평화, 디오트 등 도매시장의 여성복 85%는 10~20대 상품이다. 나머지 15%에서 괜찮은 의류를 고르기 위해 시장 구석구석을 샅샅이 돌아다닌다”고 어려움을 전했다.
  
‘워킹나인’은 5만5000~8만5000원 사 이의 제품이 주를 이룬다. 온라인 상품치고는 비싼 편. 단골고객의 중요성이 클 수밖에 없다. 중년 여성들은 신 뢰 가는 쇼핑몰에서의 재구매율이 높다. 이를 위해 ‘워킹나인’은 상세한 설명과 자세하고 친절한 고객 응답으로 2000여 명의 단골을 확보했다. 앞으로는 체형을 좀 더 세분화하고 체형별 코디를 제안하는 등 고객서비스를 확대한다는 계획. 또한 다음달 오픈하는 카페를 이용해 단골고객을 유지하고 3040 여성들에게 교류의 장을 제공한다. 현 대표는 “온라인몰은 24시간 돌아간다. 쉬운 일이 아니다. 일을 즐기지 않으면 살아남기 힘들다”며 “앞으로 액세서리를 늘릴 계획이다. 또한 오프라인 매장도 만들고 자체 브랜드를 갖고 싶다”는 꿈을 전했다.
[출처 : 한국섬유신문-기사원문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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