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日 양국을 대표하는 패션기업들이 친환경 생분해 의류 시장 1인자 자리를 놓고 각축을 다투고 있다. 지난달 세아상역이 100% 썩어 없어지는 생분해성 니트 의류 개발 시연을 가진데 이어 일본에서는 최근 생분해성(Biodegradable) 울 수트 제품이 출시됐다. 세아상역은 지난달 17일 시연회를 통해 옥수수에서 추출한 PLA원사 인지오(Ingeo)를 이용한 친환경 생분해성 니트의류를 선보였다. 이 옷은 땅에 묻으면 6개월~1년 뒤 100% 완전 썩어 없어지는 생분해성 의류로 보통 옥수수 4개에서 성인용 티셔츠 한 장을 만들 수 있다. 기술적으로 모든 해법이 나와있지만 상용화까지는 아직 시간이 더 걸릴 전망. 유광호 전무는 “미국 경기가 하락하는 추세여서 바이어들이 리테일(소매) 가격을 올리기 어려워 통상 니트제품 보다 5~10% 비싼 인지오 의류 선택을 주저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내수와 관련해서는 계열사인 인디에프 브랜드 담당자들에게 제품 샘플을 전달해 시장성을 타진하고 있는 단계다. 일본은 자국 내 최대 패션브랜드 중 하나인 Onward Kashiyama社에서 생분해성 남성 수트를 출시했다. 바이오테크 수트로 불리는 이 옷은 리사이클링 원단을 비롯, 봉재사 및 부자재, 단추까지 모두 생분해되는 단백질 재생 재료를 사용했다. 출시 가격은 6만1950엔. 이 회사의 J.Press 브랜드로 6월부터 시판에 들어갔다. 일본 도쿄(Tokyo)와 이세탄(Isetan) 백화점에 독점공급 될 예정이다. J.Press는 아메리칸 정통 트래디셔널 남성복 브랜드로 Onward Kashiyama가 지난 1974년 인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