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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發 악재 섬유수출 비상
기사입력 2010-05-18 오후 3:36:00 | 작성자 부산패션센터 |
 오더 가뭄에 L/C 줄고 대부분 T/T 방식 결제



유럽 발 금융 위기로 전 세계가 긴장하고 있다. 급한 불은 일단 껐지만 위험이 상존한 가운데 재정 적자를 겪베르사체.jpg고 있는 남유럽 5개국인 포르투갈·이탈리아·아일랜드·그리스·스페인 등 일명 ‘PIIGS’ 국가로 섬유를 수출하는 업체들은 물론 유럽 시장에 수출하는 섬유 업체들에 비상이 걸렸다.

관련 업계에 따르면 “금융 위기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유럽 시장으로의 수출이 급감하고 있다”면서 “특히 ‘PIIGS’ 국가 중 수출 비중이 상대적으로 높은 이탈리아와 스페인으로의 수출이 눈에 띄게 줄면서 유럽 시장을 전문으로 하는 수출 업체들이 어려움에 처해 있다”고 밝혔다. 설상가상으로 아이슬란드 화산이 폭발하며 유럽행 항공 운항이 일부 중단되는 사태도 벌어졌다.

최근 프랑스와 독일 등 일부 시장이 버티고 있기는 하지만 대부분 유럽 시장에서는 의류·패션 브랜드 업체들의 봉제 생산 기반이 무너지며 홀세일러를 상대로 한 대량 수출은 이미 자취를 감췄다.

따라서 현지 바이어들은 역내 거래가 줄면서 홀세일러를 통한 대량 수입을 줄이고, 시즌별로 세분화한 다품종 소량 오더로 전환해 직접 해외 소싱에 나서며 이 마저도 중국 등 해외 봉제 공장에서 의류를 제조해 완제품을 들여가는 추세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이런 경향이 수년 전부터 나타나기는 했지만, 이번 금융 위기로 분명해지는 경향이 있어 유럽 직수출은 더욱 줄어들 전망이다.

니트와 우븐 등 다양한 국내 생산 직물을 30년 간 유럽으로 수출해 온 C사장은 “이제는 차별화된 개발력과 신뢰성을 보유하지 못한 업체는 살아남을 수 없다. L/C베이스 수출이 사라지고 T/T 베이스 대금 결제 방식으로 전환되고 있다”면서 “기존 거래선이라도 물량을 줄여 직물을 선적한 후 입금된 것을 확인한 후 선적 서류를 인도하고 있는 실정”이라고 설명했다.

수출 규모를 대폭 줄이고 적정 가격을 유지하며 바이어를 선별해 거래하는 등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는 설명이다.

한편 이런 상황은 해외 전시회에도 영향을 미쳐 프랑스의 ‘프리미에르비죵’이나 ‘텍스월드’, 독일 ‘뮌헨 패브릭스타트’ 전시회 등 유명 전시회에만 국내 참가 업체들이 참가하고 있으며, 위험 지역 출장을 자제하는 업체가 늘고 있는 추세다.
 

 [출처 : 패션인사이트-기사원문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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첨부파일#1 : 베르사체(1).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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