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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봉제산업 다시 뛴다 - 나현어패럴
스포츠 및 레포츠 기능성 웨어를 생산 판매하고 있는 나현어패럴은 발열 냉감 소재를 활용한 입체 패턴 봉제로 최근 업계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일찌감치 스포츠 시장의 확대를 기대하며 기능성 웨어에 집중하기 시작한 이 업체는 사실 일반적인 다이마루 전문 업체였다. 그러나 다양한 해외 전시회 참가를 통해 기능성 웨어의 가능성을 감지한 원경묵 이사(사진)는 “스포츠 웨어 분야에 대한 확신을 가지고 국내 봉제 산업에 다시 뛰어들게 됐다”고 밝히고 “경쟁력을 잃고 있는 국내 봉제 산업의 한계를 깨닫고, 스포츠 웨어 전문 업체로 업무를 특성화 시키기로 결심했다”고 강조했다.
나현어패럴(대표 풍금자)이 국내 사업을 다시 시작한 때는 지난 2008년 2월. 본격적으로 생산에 들어간 것은 그 해 11월이었다.
1980년대 대형 프로모션에서 근무한 원 이사는 1995년부터 장안동 군자교 부근에서 내수 중심의 유명 브랜드 티셔츠 봉제를 진행했다. 하지만 국내 생산의 경쟁력이 떨어지자 2003년 중국으로 진출, 국내 사업을 하나씩 정리해 나가기 시작했다. 그러다 2000년대 후반, 특화 아이템은 가능성이 있다는 판단 아래 국내 회귀를 결심했고, 결국 원 이사는 스포츠 웨어를 손에 들고 돌아왔다. 일반적인 제품으로는 해외는 물론 국내에서도 경쟁력이 없다고 판단해 이 업체만의 독자적인 상품으로 국내 생산 능력을 십분 활용해야겠다고 마음먹었다.
“사람들이 관심 갖는 것이 무엇이냐에 따라, 달라져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미국을 비롯한 해외 시장에서 압박 기어 제품과 같은 스포츠 기능성 웨어가 주목 받는 것을 보고 이 분야의 가능성을 확신했죠.”
나현어패럴이 처음 시도한 제품은 발열 소재를 사용한 스포츠 웨어. 입체 패턴 방식과 특수 봉제로 다양하게 입을 수 있는 스포츠 웨어를 선보였으며, 일반인도 쉽게 착용할 수 있도록 합리적인 가격으로 제안했다. 불과 4개월 만에 2만 5000장을 판매한 나현어패럴은 이달 중 체온을 낮추는 스포츠 웨어를 추가로 출시해 중국과 국내에서 동시 판매를 진행할 계획이다. 디자인은 스포츠 웨어 전문 업체를 통해 아웃소싱으로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으며, 이를 통한 자체 생산 판매와 함께 국내외 브랜드의 OEM과 ODM 작업을 동시 진행하고 있다. 이 업체의 한달 생산량은 티셔츠 기준으로 2만~2만5000장 정도. 중랑구 중화동 공장을 중심으로생산하고 있다. 최근에는 해병대와 특전사 등에 발열·냉감 내의 등을 공급하고 있으며, 하반기에는 바이크웨어나 인라인 웨어에도 출시하는 등 사용 범위가 점차 확대되는 분위기다.
원 이사는 “기능성 웨어는 생산 능력이 없으면 대응력이 떨어지기 때문에 자체 생산 공장을 시작하게 됐다”며 “향후 스카프, 두건, 양말 등 기능성 잡화도 출시하는 등 고부가가치 제품 생산으로 국내 생산의 경쟁력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출처 : 패션산업을 보는 눈, 패션인사이트(http://www.f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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