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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성 넘치는 패션쇼 비즈니스 열기 후끈
기사입력 2010-04-05 오전 9:31:00 | 작성자 부산패션센터 |

2010423042.jpg디자이너 57명·100여개 전시 업체가 참가해 사상 최대 규모로 치뤄진 ‘2010 춘계 패션위크’가 지난달 26일부터 4월 1일까지 학여울 SETEC에서 7일간의 대장정을 마치고 성황리에 폐막했다.

올해로 20회째를 맞아 규모면에서도 역대 최대를 자랑했을 뿐 아니라, 그동안 별도로 컬렉션을 진행해 눈총을 받아왔던 SFAA 디자이너 그룹까지 참여하는 첫 통합 컬렉션이라는 점에서도 상징성이 큰 행사였다. 우선 국내 유명 디자이너 45명이 학여울 SETEC에서 ‘2010/11 F/W 서울컬렉션’을 진행하고, 패션업계의 미래를 열어갈 차세대 디자이너 12명이 대치동 크링에서 ‘제너레이션 넥스트’라는 타이틀로 신선한 감각의 패션쇼를 펼쳤으며, 100여개 전시 업체가 참가해 의류·신발·액세서리 등 다양한 아이템을 선보인 ‘서울패션페어’ 전시회 등 3가지 행사를 동시 개최함으로써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특히 IT와의 접목을 통해 국내는 물론 해외에서도 실시간으로 패션쇼 현장을 관람할 수 있도록 아이폰과 유튜브를 통해 전 세계에 생중계하는 파격을 시도해 주목을 받았다. 아이폰으로 패션쇼를 감상할 수 있는 기회는 이번 서울패션위크가 세계 처음이어서 전 세계 패션 피플들로부터 집중 조명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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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컬렉션’에서는 「엠비오」의 한상혁, 「본」의 이정재, 「지이크 파렌하이트」」의 정두영이 남성복에서 단연 스포트라이트를 받았고, 셋째날부터 여성복 컬렉션이 시작되면서 패션 축제의 열기는 한층 고조돼 해외 바이어와 프레스들의 호평이 이어졌다. 이번 쇼를 지켜본 프레야 前 영국 보그 편집장은 “유럽이나 미국의 패션위크보다 디자이너 쇼의 내용 자체가 훨씬 다양해 매우 인상 깊게 감상했다. 제너레이션 넥스트와 같은 프로그램을 지켜보면서 유럽은 경기불황을 이유로 패션 산업에 대한 투자를 줄이는데 반해, 한국은 신진 디자이너들에 대한 지원이 상대적으로 후한 편이라는 사실에 놀랐다”면서 “이제는 해외 바이어와 패션 피플들이 아시아에서 일본보다는 한국의 ‘서울패션위크’를 더 많이 찾을 것 같다. 규모나 전통면에서 뉴욕이나 파리의 패션위크와 비교하기는 아직 이르지만, 팀워크도 뛰어나고 IT 강국답게 아이폰으로 모든 컬렉션을 감상할 수 있도록 제공한 첨단 서비스 같은 것은 전세계 패션 피플들의 관심을 끌만한 핫 뉴스”라고 높이 평가했다.

컬렉션의 열기 못지않게 비즈니스의 열기도 뜨거웠다. 100여명이 넘는 해외 바이어 및 프레스들이 당초 예상보다 많이 참석한 이번 서울패션위크는 연일 쏟아지는 찬사와 뜨거운 취재 열기에 힘입어 기대 이상의 비즈니스 성과를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

대치동 크링에서 차세대 디자이너 12명의 패션쇼가 펼친 ‘제너레이션 넥스트’는 한층 신선하고 창의적인 컬렉션이란 평가속에 프레스와 관람객들의 인기를 독차지했다. 대표적으로 디자이너 홍혜진은 모던&아방가르드의 조화를 우아하고 시크하게 풀어냈으며, 디자이너 이승희는 실험적인 변형을 통한 예측할 수 없는 드레이핑을 선보여 주목을 받았다. 서울패션위크 조직위 관계자는 “제너레이션 넥스트에 대한 평가가 너무 좋아 앞으로 규모와 컨텐츠를 더욱 보강해 우리나라 패션 산업의 미래를 책임질 차세대 글로벌 디자이너 발굴의 장으로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밖에 역대 최대 규모의 비즈니스 열기로 충만했던 ‘서울패션페어’ 전시 부스에도 국내외 바이어들의 발길이 끊이질 않았다. 작년보다 2배 가량 늘어난 100여 업체가 참가한 가운데, 뉴욕 파리 등 해외 패션위크에서나 만날 수 있는 프랑스 ‘레끌레르’ 영국 ‘브라운’ 등 유명 바이어 100여명과 해외 유력 언론 30여명의 기자가 방한하는 성황을 이뤘기 때문이다. 특히 국내 최고의 디자이너 이상봉과 슈즈 디자이너 브랜드 ‘슈콤마보니’ 등이 눈에 띄었다. 이중 액세서리 브랜드 ‘수작’의 경우 작년 추계 서울패션위크에서 호평을 받은 이후 프랑스 유명 백화점에 진출하는 등 국제적인 경쟁력을 강화해 나가고 있는 대표적인 업체로 꼽힌다. 또 올해 처음 ‘트렌드 포럼관’을 구성해 컬러, 패턴 등 내년 S/S 트렌드를 미리 소개함으로써 참가 업체에게는 정보 교류의 장을, 관람객에게는 최신 세계 패션 유행을 살펴 볼 수 있는 특별한 경험을 선사하기도.

작년의 2배 규모로 확대 운영된 프리젠테이션 쇼에도 해외 바이어들의 관심이 쏠렸다. 정욱준, 신재희 등 유명 디자이너들의 PT쇼가 성공적이란 평가를 받았는가 하면, 나스첸카, 이진윤, 이상봉, 양희득 등의 PT쇼에도 많은 바이어들이 관심을 보였다. ‘동대문패션창작스튜디오’ 출신 디자이너들의 활약도 돋보였다. 동대문패션창작스튜디오는 서울시가 작년 12월 오픈해 신진디자이너들을 전략적으로 육성하고 있는 사업으로, 올해 서울패션위크에는 그 어느 해 보다도 많은 숫자가 참가해 그 저력을 다시 한 번 확인시켜 주었다.

한편 7일간의 대장정이 끝나는 마지막날에는 관람객과 함께 이색적인 도네이션 이벤트를 개최해 또 한번의 주목을 받았다. 도네이션 이벤트는 서울패션위크 F/W 10/11에 출품된 패션 아이템 중 일부를 현장에서 판매하고, 판매 수익금을 서울복지재단을 통해 청년 일자리 창출 기금에 활용할 수 있도록 기부하는 행사이다. 주최측 관계자는 “서울시는 올해로 20회째를 맞이한 ‘2010 춘계 서울패션위크’를 패션을 사랑하는 일반 시민들까지 함께 참여해 즐기는 축제의 장으로 마련하기 위해 <‘패션’ 사랑과 소통의 시간>이란 이름의 특별 도네이션 행사를 기획했다”며 “이날 약 40여개사가 기증한 500여 패션 아이템이 현장에서 판매됐다”고 말했다.

자료출처 : 패션인사이트(주) 자세히보기=>클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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