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이 세계 3번째로 파라계(Para-aramid)와 메타계(Meta-aramid) 아라미드 섬유를 동시 생산하는 수퍼섬유 강국 반열에 올랐다.
휴비스(대표 문성환)는 국내 최초로 듀폰(DUPONT)과 데이진(TEIJIN)이 전체 시장의 80%를 독점하고 있는 메타계 아라미드 섬유 시장에 진출한다고 밝혔다. 휴비스는 작년 6월 메타계 아라미드 섬유 기술 개발에 성공, 전주공장 내 연간 1000톤 규모의 생산설비를 완공했다.
“메타원(MetaOne)”으로 명명된 이 제품은 주로 소방복을 포함, 보호복, 전기절연지, 산업용필터, 산업자재 등에 사용되는 수퍼섬유. 휴비스는 관련 제품의 국내 수요는 연 600톤이나 신제품 개발을 통해 잠재 수요를 개발하고 3만 톤에 이르는 전세계 시장을 공략할 계획이다.
메타계 아라미드 국제 시장 가격은 ㎏당 20~40달러로 일반 폴리에스터 제품에 비해 최고 20배 정도 높은 고부가가치 상품이다. 고온에서 우수한 전기절연 특성이 있고 섭씨 400도 이상의 고온에서도 견디며 불꽃에 노출됐을 때 이를 확산시키지 않는 장점이 있다. 타 난연 소재에 비해 연기발생이 현저히 적고 핵 방사능 노출후에도 강도와 형태를 유지하는 특성이 있다.
파라계 아라미드 섬유 역시 듀폰(케블라)과 데이진(테크노라)이 시장을 장악하고 있으며 국내에서는 코오롱(헤라크론)이 생산해 왔다. 고강도 특징을 지니며 타이어코드, 호스, 케이블 등에 쓰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