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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션산업은 ‘고용 창출’ 기여도 1순위
기사입력 2010-02-23 오후 1:49:00 | 작성자 부산패션센터 |

 4~5년차 기업 한 곳이 500~600명 직원 고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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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례1

캐주얼 브랜드 「폴햄」을 전개중인 에이션패션(대표 박재홍)은 지난 2004년 10월 조직이 처음 구성됐다. 지금 대표이사인 박재홍 사장이 홀홀 단신으로 입사한 후 주요 멤버들을 구성했으며, 이듬해 2월 첫 매장을 오픈했다. 이로부터 만 5년이 지난 2010년 1월 현재 본사 직원은 137명으로 늘어났다. 지난해 말에 는 아홉 명의 공채 1개를 채용하기도 했다. 본사뿐만 아니다. 전국 165개 직영매장에 근무하고 있는 660여명(매장당 평균 4명)을 더하면 이 회사가 채용한 직접 고용인력만 800여명에 이른다.


사례2

여성복 「지센」을 전개중인 위비스(대표 도상현)는 지난 2006년에 설립됐다. 창업 당시에는 도상현 사장을 포함해 두 명으로 출범했지만 4년이 지난 지금은 본사 직원만 120명에 이른다. 본사 직원은 대부분 디자이너, 머천다이저(MD), 패턴개발 등 50% 이상이 R&D 관련 고급 인력이다.


패션산업이 ‘고용 창출 기여도’ 부문에서 알짜배기 효자 업종으로 재인식되고 있다.


패션업종은 산업 특성상 디자이너, 머천다이저, 패턴 개발, 마케터, VMD 등 분야별 전문인력이 중심을 이루고 있으며, 특히 직영매장 판매사원까지 포함할 경우 어느 업종에 비해서도 직접 고용이 높은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실제 위 두 기업의 사례를 보더라도 하나의 브랜드가 시장에 안착함에 따라 본사는 120~140명, 직영매장 판매사원까지 포함할 경우 500~600명의 직접 고용을 창출하고 있다. 이 같은 높은 고용창출 효과는 최근 정부의 고용창출 산업 우선정책과도 맞물려 패션산업은 미래형 산업으로 각광받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패션업계 전문가들은 “패션업종은 디자이너, 머천다이저 등 R&D 전문인력은 물론 슈퍼바이저, VMD, 리테일러 등 점포 운영과 판매와 관련해 세분화된 서비스 인력이 필요한 서비스 산업이다. 지식경제부, 노동부와 협력해 더 많은 고용이 창출될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할 것”이라고 일치된 의견을 내놓았다.


현재 지식경제부와 지자체에서는 R&D 인력에 대해 법인세 감면혜택을 부여해주고 있으며, 노동부에서는 청년 인턴 채용에 대해 인건비를 지원해주고 있다. 그러나 아직까지 조건이 까다롭고 체계적인 홍보가 이뤄지지 않아 극소수 업체 외에는 혜택을 누리지 못하고 있다. 더욱이 아직도 정부의 인식이 ‘패션업계 고용창출=봉제공장 고용’이라는 1차 제조업적인 사고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것도 현실이다.


향후 국가 정책 차원에서 적극적인 지원이 이뤄지도록 산학연 협력이 필요하다는 의견도 개진되고 있다.


패션업계 한 전문가는 “패션산업은 게임과 애니메니션 등에 비해 시장규모와 고용창출 측면에서 비교도 되지 않을 만큼 비교우위를 점하고 있다. 그러나 이들 업종에 비해 패션은 섬유 제조업의 한 분야로 인식돼 옴에 따라 제대로 된 가치를 평가 받지 못하고 있다. 패션산업은 전문업체 중심으로 성장함에 따라 자동차, IT 등 대기업이 포진하고 있는 여타 산업에 비해 업종의 강점과 고급인력 고용창출 기여도 등에 대한 제대로 된 홍보가 이뤄지지 않았다. 산학연이 협력해 이에 대한 체계적인 대응책을 마련한다면 산업 재평가는 물론 적극적인 정부 정책도 이끌어 낼 수 있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출처 : 패션산업을 보는 눈, 패션인사이트(http://www.f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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