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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패기앤코
“디자인이 강한 스포츠 웨어” 라이프스타일형 新의류문화 전파 런칭 5년 만에 한 해 매출 100억 원 돌파, 젊고 유능한 디자이너 18명 확보, 사옥 중 가장 중심부에 봉제시스템 구축, 스포츠 의류의 벽을 넘어선 라이프스타일 의류 추구. 국내 자체 의류 브랜드 패기앤코(대표 정상태)를 따라다니는 수식어다.
지난 2004년 출시 이후 스타 마케팅 실시로 스포츠 의류시장에 신선한 도전장을 내민 패기앤코는 스포츠 의류에서 라이프스타일 의류로 카테고리를 확산시키며 동종 업계에 새로운 의류 문화를 전파시키기도 했다. 패기앤코가 5년이라는 짧은 기간에 성공가도를 달릴 수 있었던데는 특별한 전략과 비결이 있었다. 동종업계에서 15년간 직장생활을 했던 정상태 대표는 전직 회사의 브랜드를 성공 반열에 올려놓은 장본인으로써 브랜드 마케팅에 관한한 자타가 인정하는 전문가다.
평소 스포츠 캐주얼에 관심이 있었던 그는 자신만의 철학이 담긴 옷을 만들기 위해 의류사업에 뛰어들었다. 그는 거대 스포츠 웨어 기업이 들어오기 힘든 네트 스포츠라는 틈새시장을 공략, 차별화된 전략과 남다른 도전정신으로 사업에 전력 질주 해왔다.
특히 일상복으로 사용할 수 있는 감각적인 옷, 외출할 때 입고 나갈 수 있는 스포츠웨어를 만드는 것이 정 대표가 가진 사업의 철학이었다. “요즘 의류들은 대부분 최고급 원단을 쓴다. 결국 의류사업은 디자인이 성패를 가늠한다고 본다. 패기앤코는 옷 한 벌을 완성하는데 회사의 전 디자이너들이 수십 벌의 옷을 만들었다가 뜯기도 한다”고 정 대표는 말했다.
디자인은 창의력에서 비롯된다고 믿고 직원들의 유연한 창의력을 돕기 위해 보다 자유로운 형태의 근무환경을 제공하고 있으며, 디자인실과 봉제실을 가장 가깝게 두고 유기적인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배려한 점도 눈에 띈다.
■ 대우유니폼
“유니폼 모든 것 보여드려요” 업계 최초 패션쇼서 200여 종 선봬
대우유니폼(대표 배순덕)이 업계 최초로 유니폼 패션쇼를 개최해 눈길을 끌었다. ‘유니폼으로 무슨 패션쇼를 하나?’라고 의문을 품던 사람들은 다양한 유니폼의 세계를 접하고 박수 갈채를 쏟아냈다. 제9회 부산섬유패션대축제를 통해 유니폼 패션쇼를 개최한 배순덕 대표는 “유니폼도 패션의 흐름에 민감하다는 걸 알리고 싶었다. 특히 우리 회사만이 가진 다양한 종류와 디자인의 유니폼을 선보이고 싶었다”고 개최 의도를 밝혔다.
배 대표는 “유니폼 종류만큼이나 다양한 직업의 세계가 있다. 특히 유니폼을 입음으로써 좀 더 투철한 직업관과 직업인으로써 마음가짐을 가질 수 있는 장점도 작용한다”고 말했다. 보다 편리하면서 다양한 디자인의 유니폼을 만들어 보고 싶다는 생각으로 한 길만을 달려온 배순덕 대표는 29년 전통과 패션 노하우를 자랑하며 대우유니폼을 업계 랭킹 1위로 등극시켰다. 현재 200여 종류의 유니폼을 생산·판매하고 있으며 지난해 매출 10억 원을 올렸다. 특히 호텔복과 조리복 부분은 부산경남지역을 대표하는 유니폼 제조 1위 업체로 손꼽히고 있다. 호텔복은 과감하면서도 세련된 디자인으로 업계 종사자들의 인기를 끌고 있으며, 조리복은 기능성을 가미한 섬유제품을 사용하면서 단골 확보의 주요 부분을 차지하고 있다.
이와 같은 경영노하우에 대해 배순덕 대표는 “유니폼 생산의 특성상 샘플제작이 불가피하다. 여타 업체에서는 소량 샘플을 제작하지 않는다. 그러나 우리 업체는 단 1벌의 샘플도 무료로 제작해준다. 고객이 원하는 샘플을 제작하다 보면 그것이 바로 기술개발의 원천이자 아이디어 창출의 열쇠가 된다. 이 부분이 대우유니폼만의 강점”이라고 설명한다. 지식경제부로부터 ‘지적재산’을 가장 많이 보유한 업체로 인정받아 2009년 소상공업 유공자 포상에 선정되기도 했다.
■ 콜 핑
“토종 브랜드 자부심 지킨다” 09년 650억 매출·스포츠 시장 점유율 1위
아웃도어 전문 브랜드 콜핑(대표 박만영)이 스포츠 시장 점유율 1위를 고수하며 토종 브랜드로서 자부심을 지키고 있다. 09년도 매출 650억 원을 기록한 콜핑은 현재 전국 직영 로드샵 15개, 위탁 대리점 80개, 백화점 등 유통점 85개를 비롯한 총 180개의 유통망을 운영 중이고, 향후 150개의 위탁 대리점을 운영하는 전략으로 총 250개점을 목표로 잡고 있다. 올해는 콜핑이 소유한 모든 브랜드를 집결한 가칭 ‘콜핑 프리미엄 샵’인 플래그 스토어 샵으로 변경해 명실 공히 지역거점 매장으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밝혔다.
특히 올해부터 중국에 콜핑 프랜차이즈 매장을 10개 매장에서 50개 매장으로 신규 출점해 중국 시장 진입의 원년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프랜차이즈 위주의 브랜딩 마케팅에 주력해 미국 뉴욕점을 기점으로 대만 등에 추가 판로를 개척할 방침이다.
현재 콜핑은 캠핑 용품을 포함한 1800여 개 아이템을 판매 중에 있으며, 특히 지난 09년 히트 아이템인 초경량 자켓 ‘로페’는 나일론 30데니아 원단을 이용한 제품으로 원단 뒷면에 실리콘 가공처리로 착용감이 뛰어난 것이 특징이다. 또 겨드랑이 부분을 타공 펀칭해 통기성이 뛰어날 뿐만 아니라 캐주얼한 디자인과 3색상으로 이루어져 3차 리오더를 할 정도로 고객 반응이 뜨거웠다. 박만영 대표는 “전문 산악인을 비롯한 아웃도어를 사랑하는 모든 이가 즐기는 컨셉 라인까지 보다 다양한 상품과 새로운 스타일로 고객들에게 다가갈 것”이라고 말했다.
콜핑은 지난 2002년 정통 아웃도어 ‘바일로(BAILO)’에 브랜딩 마케팅 초점을 맞춰 경쟁력 향상을 위한 새로운 상품 전략을 수립중이고, 독자적인 대리점 사업으로 전개해 나갈 방침이다, 또 이태리 전문 등산화 브랜드인 ‘가몬트(GARMONT)’ ‘케이랜드(KayLand)’를 올해 본격적 영업 전개에 나설 방침이다.
■ 후 가
“한국 전통이미지를 세계속으로” 난연 재생 벽지·美시장 큰 관심
한글, 십장생, 연꽃 문양…한국 전통 이미지를 활용한 섬유패션 제품으로 2009년도는 브랜드 ‘후가(HOOGA,候家)’의 활약이 국내는 물론 해외에서도 눈부시게 빛났던 한 해였다. 한(韓)패션 브랜드 개발을 통한 부산섬유패션산업 혁신체계 구축사업을 펼치고 있는 동의대학교 한패션사업단(단장 문광희)은 지난 2008년 브랜드 ‘후가’를 등록, 한국 전통을 뿌리에 둔 한패션 제품의 개발을 통해 부산섬유패션산업이 새롭게 도약할 수 있는 새로운 방향을 제시했다. 무엇보다 해외시장 개척을 통해 세계적 브랜드 창출을 목표로 ‘후가’를 앞세워 전력 질주한 해라고 할 수 있다. 사업단은 미주시장 진출을 희망하는 기업들을 대상으로 미국 내 전문 컨설턴트를 통한 간담회와 희망 기업체 방문 상담 등, 찾아가는 기업 지원 컨설팅을 병행하고, 이들 기업들이 미국 LA에서 바이어와 함께하는 제품 전시회 및 상담회, 패션쇼 등에 참가해 기업 이미지 홍보에도 적극적이었다.
특히 ‘후가’는 미국 시장에 진출, 난연재생벽지(PET병을 재활용하여 개발한 난연재생벽지)를 통해 현지 바이어들에게 큰 관심을 불러 일으켰으며, 미국 ASTM규격을 통과해 미국시장수요 제품개발의 성공사례로 주목받고 있다. 이외에도 호텔용 가운, 침구세트, 카펫, 실크벽지, 여성복 등이 큰 관심을 끌었으며 현재 수출을 위한 지속적인 마케팅을 펼치고 있다.
문광희 단장은 “2010년 ‘후가’는 지금껏 일궈 놓은 사업의 성과를 기반으로 새롭게 업그레이드 된 제품으로 국내외에 선보일 계획이며, 보다 경쟁력 있는 한국 전통 이미지 제품의 대표 브랜드로서 입지를 확고히 하고, 전문적 마케팅 전략 수행으로 브랜드 가치 제고와 함께 ‘패션섬유도시 부산’을 대표하는 브랜드로 자리매김 하는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출처 : 한국섬유신문/윤정아 기자 - 기사원문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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