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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 한국 패션 시장 전망
기사입력 2009-12-31 오후 12:17:00 | 작성자 부산패션센터 |
내수 경기 회복세로 5.5% 신장 전망


2010년 국내 패션 경기는 경제성장률, 소매 시장 상황, 소비자의 패션제품 구매심리 변동요인 및 패션기업의 마케팅 활동 등을 고려해 전망할 때 내수소비의 탄력적 회부 여부에 따라 5.5%대의 증가한 성장률을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경기 하강, 유가 상승, 달러 약세, 수출 성장 하락 등 세계 경제 불안으로 원가 부담이 있지만 내수 경기의 원만한 회복세와 계속된 부진에 따른 패션 업체의 영업 및 마케팅 경쟁력 강화와 소비심리의 점진적 회복, 시장 양극화에 대한 시장 대응력의 강화에 힘입어 지난해 보다 상승한 5.5%대의 신장률에 28조1천억 원의 마켓 외형을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

이에 본지는 한국패션협회, 삼성경제연구소, 한국은행, LG경제 은행 등의 국내 패션 시장 분석 자료와 경제 전망 자료를 토대로 2010년 한국 패션 시장을 분석해 보고자 한다. 

공공부문 확대와 소비 회복세로 내수 경기 상승세 전망

지난 2009년 한국 경제는 수출이 호조를 보인 가운데 내수경기가 완만한 성장을 지속하면서 견실한 성장세를 보였다. 이는 상반기부터 고용시장의 안정과 소득의 증가, 소비자 감도 성숙 등의 긍정적 요인으로 인해 수출이 기대 이상의 성과를 보였기 때문이다. 특히 2008년에 비해 민간소비와 실업률이 개선되면서 소비심리가 소폭 상승한 것도 좋게 평가 받았다.

이 같은 기조 속에 대부분의 경제 연구 단체들은 세계 경제의 악화 속에서도 내수 부문이 완만한 상승세를 이끌면서 올해에는 지난해보다 낙관적인 경제상승률을 기록할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이에 따라 경제 연구 단체들은 올해 경제성장률을 지난해보다 5% 상승한다고 전망하고 있다. 특히 수출 경기를 부정적으로 분석하면서도 내수 경기가 완만하게 상승할 것이라는 분석을 내놓고 있어 국내 패션시장에는 긍정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예상된다.

 
▲  주요경제지표전망 (표제공=한국패션협회) ©TINNEWS
 
 
2009 패션 시장, 26조7천억 매출 달성

지난 2009년은 계속된 패션 경기 하락과 포에버 21, 자라, 유니클로 등 글로벌 브랜드의 국내 영향력 증가로 패션업체간의 M&A가 속출했고 업체들은 물량을 10~30%줄였으며 브랜드 중단 같은 극단적인 현상도 나타났다. 그러나 많은 업체들은 투자를 줄이거나 물량축소, 비효율 유통 철수, 마케팅 최소화로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노력했다.

이에 따라 지난해 국내 패션시장은 전반적인 세계적인 경제 불황과 금융대란에도 불구하고 전년 대비 성장세를 기록하며 총 26조7천억 원의 매출을 달성했다.

상반기에는 캐주얼 시장이 전체 패션시장의 44%인 4조8천억 원으로 시장을 주도한 가운데 남성복 시장은 전체 18%인 2조원, 여성복은 15% 수준인 1조7천억 원으로 조사됐으며 스포츠웨어는 아웃도어 시장의 확대로 12%인 1조3천억 원을 기록했다. 이밖에 내의시장은 6% 수준인 6천억 원, 유아동복 시장은 5천억 원 수준을 나타냈다. 신발과 가방부문은 각각 2조1천억 원, 6천5백억 원의 매출을 달성했다. 

 
▲  국내 패션산업의 기업 성과표  (표제공=한국패션협회)   © TINNEWS
스포츠·아웃도어 강세 전망

이러한 추세는 내년에도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올해 패션시장은 지난 몇 년간 크게 성장한 캐주얼과 스포츠 시장의 영향이 크게 작용해 두 복종의 세력 확대가 예상된다. 특히 변화된 소비자 라이프 스타일과 패션 의식이 반영된 아웃도어 중심의 스포츠 시장 성장이 계속되고 있어 스포츠 패션시장의 확대는 더욱 커질 것으로 보인다.

또한 가격 및 유통 양극화로 어려움을 겪었던 내의 시장의 성장세도 두드러질 것으로 전문가들은 분석하고 있다.

2008년 이후 강세를 보였던 여성복 시장은 다소 주줌할 것으로 보이며 남성복과 아동복시장은 내년과 비슷한 수준에 머물며 정체기를 맞을 것으로 전망된다. 신발, 가방시장은 보합세 내지 소폭 성장할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캐주얼 시장은 8% 신장한 8조6천억 원에 달할 것을 예상되고, 스포츠 시장도 12% 증가한 2조 4천억 원대의 시장규모가 전망되고 있다. 내의류는 8%의 성장률을 보이며 1조2억 원에 이르며 신발 및 가방은 각각 5%와 4%가 상승, 3조8천억 원과 1조1천억 원의 성장률이 예상된다.

남성복은 1% 상승한 4조3천원으로 다소 주춤할 것으로 보이며 여성복과 유아동복은 각각 3%와 2%로 소폭 상승한 3조4천억 원, 8천억 원의 매출을 올릴 것으로 보인다.

 
▲  세분시장별 2010 전망 (표제공=한국패션협회)  ©TINNEWS

소매유통업 5% 성장 전망

유통업계의 2010년 경기 전망은 더 실제적인 수치를 내놓으며 양적 성장을 예고하고 있다. 그동안 얼어붙었던 소비자의 지갑이 열리며 소비력 확산의 기폭제로 작용하며 침체기에 있었던 유통업계가 성장기로 돌아섰다. 낙관하기에는 이르다는 부정적 의견 보다 경기가 회복기에 들어섰다는 긍정이 더 지배적이다.

경제 연구 단체들은 지난해 경기침체 속에서도 신장세를 보인 백화점의 경우 내년에 매출 22조4천억 원으로 5.7% 성장할 것으로 전망되고 대형마트는 내년에 매출 32조4천억 원으로 3.8%의 신장률을 나타낼 것으로 분석했다.

이에 따라 백화점은 롯데, 현대, 신세계 등 ‘빅3’가 80%의 시장점유율을 보이며 대형마트는 이마트, 홈플러스, 롯데마트 등의 선두주자들이 60%로 마켓 쉐어를 확대할 것으로 예측된다.

가장 성장 폭이 큰 인터넷 쇼핑몰은 14% 성장해 시장 규모가 23조 6천억 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되며 TV홈쇼핑은 매출액 4조7천억 원을 기록해 9.3% 신장할 것으로 보인다.

또한 로드샵도 점진적인 회복의 기미가 보이고 있다. 아웃도어를 중심으로 한 스포츠웨어, 캐포츠(캐주얼+스포츠), 진 캐주얼 등이 로드샵에서도 상승세를 타고 있고 남성복과 여성복브랜드에 대한 선호도가 커졌다.

 


글로벌 시장 진출을 위해 성장전략 구사해야

이 같은 성장기를 맞아 패션업계는 글로벌 시장으로의 진출을 위해 사업구조 강화, 인력 전문성 확대, 대소비자 기업 이미지 정착 등을 올해 성장 전략으로 준비해야 한다. 시장성과가 높을 수 밖에 없는 성장기에는 다양한 소비를 갖춘 기업의 성공적 핵심역량 구축이 무엇보다 중요하기 때문이다.

시장 지위강화를 위해 M&A를 통한 사업의 구조적 운영설계와 인력과 IT 설비에 투자해 기업의 전문성을 강화, 경쟁사와의 기술적 격차를 벌이고 브랜드력을 강화해 고객으로부터의 만족도를 증대시키는 노력이 필요하다.

또한 패션사업을 지속가능한 성장구조로 만들기 위해 고객유형에 따라 가치를 제공하는 비즈 모델 혁신도 강조된다. 기존 고객에게 사업의 본질을 제대로 전달하기 위해 브랜드 이미지 전략과 같은 사업펀드 멘탈을 강화해 기업의 핵심역량을 갖추고, 신규고객이나 신규시장을 창출하기 위해 신성장 동력을 발굴, 경쟁사보다는 시장을 선점하는 전략이 요구된다.


 [출처 : TIN뉴스 - 기사원문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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