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만화의 아버지’ 데쓰카 오사무(1928~1989)의 40~50년대 초기 작품들이 국내 첫 원판 번역본으로 나왔다. ‘초기 걸작선’이란 제목을 달고 한묶음으로 출간된 작품들은 4권. 오사무의 출세작으로 알려진 <신 보물섬>(1947)에다 초기 ‘에스에프 3부작’이라 불리는 <로스트 월드>(1948), <메트로폴리스>(1949), <넥스트 월드>(1951년)다.
이번에 소개된 데즈카의 초기작들에는 이후 그의 작품 세계 속에서 한 없이 확장되고 풍부해지는 캐릭터들의 원형질이 담겨 있다. 이런 맥락에서 눈길을 끄는 작품이 <메트로폴리스>다. 50년대 이후 저 유명한 ‘아톰’과 ‘사파이어 왕자’의 캐릭터로 발전하는 인조인간 ‘티마’가 등장하기 때문이다.....[기사 전문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