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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옛 성지곡동물원 ''더 파크'' 도보형 사파리로
기사입력 2009-12-04 오후 4:48:00 | 작성자 부산패션센터 |

    성지동물원.jpg

부산 부산진구 초읍동 옛 성지곡동물원이 ''더 파크'' (THE PARK)란 이름으로 재개장을 앞두고 있는 가운데, 내년 5월 더 파크에 국내 최초로 도보형 사파리가 조성된다.

더 파크 측은 3일 오전 부산시청 25층 부산시시설관리공단 회의실에서 스페인 출신의 세계적인 건축가 엔릭 루이스 젤리(Enric Ruiz-Geli·41)가 설계 감수한 동물테마파크인 ''더 파크''를 공개했다.

국내 처음…내년 5월 조성
유명 건축가 엔릭 설계 감수
''자연주의 체험형'' 형태로

더 파크 측은 "전체 8만 2천500㎡(2만 5천평) 규모의 더 파크는 사파리(2만 8천㎡)와 키즈랜드(2만 6천500㎡), 중앙광장(2만 8천㎡) 등 크게 3가지 테마로 구성돼 있으며, 자연주의 체험형 동물테마파크 형태로 건립될 것"이라고 밝혔다.

더 파크 측은 엔릭씨가 설계 감수를 맡은 키즈랜드와 사파리의 우수성과 특이성을 강조했다.

엔릭씨는 이날 설명회에서 "키즈랜드는 숲을 치유한다는 개념 아래 자연에서 나오는 에너지를 활용해 전체 공원을 움직이는 에코파크(생태공원)로 설계 했다"면서 "특히 가상세계의 게임기오락을 어린이들이 현실에서 자연과 함께 직접 체험하는 친환경적 공간으로 계획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뉴욕타임스의 ''올해의 주목할 만한 건축가''로 선정된 엔릭씨는 미국 뉴욕의 아쿠아리움과 스페인 바르셀로나의 마린 동물원, 시리아의 다마스쿠스 동물원 등을 설계했으며, 지난 3월 더 파크를 방문해 공사현장을 둘러본 뒤 키즈랜드 등 더 파크 설계에 대한 전반적인 검토작업을 벌였다.

더 파크 관계자는 "내년 5월 개장 예정인 더 파크는 사자와 호랑이 등 맹수를 비롯해 103종, 650여 마리의 동물을 걸어다니며 관람할 수 있는 사파리 형태로 조성되며, 특히 아이들이 자유롭게 관람하고 즐길 수 있는 멋진 공간이 마련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1982년 문을 연 성지곡동물원은 부산의 대표 동물원으로, 80년대 후반에는 연간 60만 여 명이 찾기도 했으나, 시설 노후화와 볼거리 부족으로 쇠락하다 새 단장을 위해 2005년 10월 폐쇄됐다.


[부산일보]  김진성 기자 paperk@

 

첨부파일#1 : noname03(1).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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