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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비수기 가동율 격감…원사가 인상 움직임도 주춤
지난달까지 호조세를 유지하던 국내 원단 업체의 주종 수출 품목인 니트 직물의 생산 가동율이 8월 비수기에 접어들며 급락하고 있어 관련 업계에 비상이 걸렸다.
업계에 따르면 최근 해외 시장 수요가 지난해에 비해 크게 감소해 비축 오더가 2개월 분에서 1개월 분으로 축소된 가운데 9월 이후 오더가 불투명해 수도권은 물론 대구 산지마저도 재고 누적을 우려해 가동율을 대폭 줄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사정이 이렇다보니 원료가 상승으로 인상 움직임을 보이던 원사 가격도 주춤하면서 니트 직물 수출에 투매가 일어날 가능성이 커지고 있어 관련 업계가 대책 마련에 부심한 모습이다.
대표적인 니트 직물 전문 생산 수출업체인 삼일니트 관계자는 “아직 우리 회사의 국내 공장의 월 1000톤 생산 캐퍼는 이미 축소 조정한 바 있어 풀가동 중이지만, 베트남 공장의 월 1500톤 생산 캐퍼는 현재 가동율이 80% 수준으로 떨어졌다”고 밝혔다.
그는 “최근 국내 대형 의류 벤더들이 베트남 라인 증설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고 알려지고 있으나, 이는 여건이 악화된 중국으로부터 일부 생산 라인이 이전된 것에 불과한 것으로 전반적인 원단 판매에는 아직 긍정적인 영향이 없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업계 관계자는 “4/4분기에도 해외 시장에서 지금과 같은 어려운 상황이 지속된다면 유동성 부족으로 자금 압박에 시달리는 업체들 입장에서는 불가피하게 투매가 재연될 것으로 전망된다”면서 “니트 직물 수출 가격 급락을 막기 위해서는 관련 업계가 공동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출처 : 패션산업을 보는 눈, 패션인사이트(http://www.f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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