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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대 시장 폐쇄, 중국 상인 21억 달러 손실
러시아 내 원단 소비 증가로 국내 기업 전망 밝아
금융 위기가 시작된 후 각 나라마다 자국 산업을 보호하기 위한 보호 무역 정책이 활발히 진행되고 있는 지금 국내 기업에 반가운 소식이 들린다. 바로 의류 소비량에 비해 생산량이 턱없이 적던 러시아 시장의 원단 소비량이 증가하고 있는 것.
KTC 모스크바 에이전트의 이재호 사장은 29일 ‘러시아 원단 및 시장 동향’을 주제로 한 보고서에서 현재 러시아는 취약한 산업 경쟁력 때문에 상대적으로 많은 공산품이 수입되는 중국을 견제하는데 열을 올리고 있 러시아내에서의 원단 소비량 증가로 한국 원단 기업들의 전망이 밝다고 밝혔다.
그는 “러시아 정부가 불법 체류자와 밀수품 거래 단속을 위해 러시아 최대 시장인 이즈마일로프스키 시장을 폐쇄해 이곳에서 영업하던 중국 상인들이 큰 피해를 보고 있다”고 전하며 “이로 인해 중국 상인들이 21억 달러의 손실을 봤다”고 밝혔다.
시장 폐쇄에 분노한 중국 상인 1천 5백여 명은 지난 9일, 시장 내 컨테이너를 돌려줄 것을 요구하며 시위를 벌이다 모스크바 경찰과 충돌해 187명이 구속되기도 했다.
이 사장은 “중국인들은 사태가 장기화될 경우 상당수 상인들이 파산할 것이라고 모스크바 당국의 시장 폐쇄 조치를 비난하고 있으며 일자리를 잃게 된 러시아 자국민들도 불만이 고조되면서 러시아 시장은 언제 터질지 모르는 긴장된 상황”이라고 전했다.
그러나 러시아 당국은 여전히 강경한 입장을 취하고 있다. 시장 폐쇄에 반발, 시위를 벌이던 외국 상인들을 대거 체포하고 불법 체류자들에 대한 대대적인 검거에 나서면서 영업 재개 여부에 대해서는 여전히 함구하고 있다.
이 사장은 이즈마일로프스키 시장 페쇄는 중국 물품 차단 역할을 넘어 그간 불법 통관을 통한 저가 의류 봉제 잡화의 유입을 막아 러시아 의류 산업의 커다란 걸림돌이 없어지게 될것이라고 전했다.
물론 초기에는 상품의 유통 집산지가 없어지면서 유통상 문제에 부딪치겠지만 점차 러시아 자국 봉제 산업에 힘이 실린다는 것이 이재호 사장의 분석이다.
더불어 그는 “현재 중국을 통해서 불법 통관 되어 들어오는 의류(Jacket류)의 경우 도매가로 10불을 넘지 않으나 러시아 현지에서 생산될 경우 20불을 넘어 가는 게 현실”이라고 전하며 “이번 조치로 러시아 봉제업자들의 가격 경쟁력 회복과 산업 활성화가 일어날 것이 분명하다”고 주장했다.
[출처 : TIN 뉴스 - 기사원문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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