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시총회, 임원에 관한 정관개정안 일부 수정통과
대구염색산업단지관리공단이 이사회 임원의 일괄사퇴와 함께 정관개정이라는 대수술을 통해 과거 사분오열의 모습을 청산하고 화합과 발전이라는 환골탈태의 변화를 시도하고 있어 귀추가 주목된다.
대구염색산업단지관리공단은 지난 23일 염색기술연구소에서 임시총회를 개회하고 의안으로 이사회 임원 일괄사퇴와 공단 정관 중 임원 및 이사회에 관한 개정안을 총회에 상정해 일부 안만 문구를 수정 조치하여 의결했다.
이날 의결된 정관에 따라 임원 정수에서 비상임 임원인 이사장 1인, 부이사장 3인(총무, 수질, 발전)을 이사장 1인, 부이사장 1인으로 부이사장직을 축소했다.
아울러 이사회는 기존 단지에서 15인 이상 22인 이내, 확장지구에서 4인 이내로 선출하던 방식을 기존단지 10인 이상 15인 이내, 확장지구 2인 이내로 하는 개정안을 상정했다가 확장지구 관계자들의 문안 수정제의로 비율에 따라 3인 이내로 수정 조치됐다.
이와 함께 비상임 임원과 상임임원의 임기를 3년으로 연임할 수 있도록 하고 이사장은 3년 단임으로 했으며 상임임원의 정년은 65세에서 60세로 제한하는 안에 대해서는 제의를 받아들여 표결로 ‘단, 특별할 때 제적이사가 만장으로 찬성할 때 이사회에서 연임을 변경’하기로 했다.
특히 이번 정관개정을 통해 전문경영인 CEO 도입을 재고할 수 있는 길도 열어 놓았다는 점에서 투명경영의 기치를 높일 수 있게 됐다는 것은 공단발전에 새로운 활력소를 불어넣어줄 것으로 보인다.
이는 기업을 가지고 있는 임원들로서 회사운영에 대한 부담이 심하게 작용하기 때문에 기업과 공단 운영을 동시에 잘하기에 버겁다는 공통적인 의견들이 대부분이어서 환영하는 눈치이다.
이어 진행된 기타 토의에서는 그동안 베일에 가려져왔고 거론되기를 꺼려했던 함정웅 이사장의 공단운영 비리관련 의혹 등이 전 공단 총무 부이사장이었던 정명필 씨에 의해 공개적으로 제기됐다.
전 정명필 부이사장은 “지난 2월 9일 제1차 이사회에서 결의되어 위임받은 장부 열람건을 통해 운송 관련 추정손실보고서를 작성했다”며 “92년부터 지난 2008년까지 595여억 원의 추정손실이 발생됐다”고 이에 대한 책임을 밝힐 것을 강력하게 요구했다.
그는 또 함정웅 이사장에게 공단 자체 차량의 매각에 따른 손실분과 운송업체인 삼우사, 자연테크와의 관계를 투명하게 밝힐 것과 이에 대한 책임이 함정웅 이사장에게 있음을 주장했다.
이에 대해 함정웅 이사장은 “관련업체와 자신은 상관이 없으며 업체로부터 10원 한 장 받은 적이 없고 입주기업들이 고발하면 고발을 받겠으며 마구잡이로 하면 안된다”고 응수하면서 항변하려했지만 참석자들 대부분 그에게 등을 돌린 채 회의장을 빠져나갔다.
[출처 : TIN 뉴스 - 기사원문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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