섬유산업 인프라 확충을 위해 경기북부 포천양문염색공단내 집단에너지공급시설 건립을 추진 중인 한국염색공업협동조합연합회의 배영봉 부장은 업계의 애로사항을 줄여주는 것이 연합회의 주된 업무라며 에너지공급시설 건립에 대한 당위성을 대신했다.
그는 “연합회가 하는 일은 염색가공업계 발전을 위하는 일로 업계의 애로사항과 필요사항이 있으면 언제든지 앞장설 준비가 되어 있어야 하며 또 그렇게 해야 한다”고 힘주어 말한다.
중소기업중앙회 산하 수백 개 연합회와 조합이 재정상의 어려움으로 명맥을 간간히 유지하고 있는 형편이지만 연합회는 주변의 위기들에 아랑곳 하지 않고 연합회와 조합에 힘이 될 수 있는 기폭제를 마련했다.
또한 집단에너지공급시설은 염색업계 뿐만 아니라 타 분야의 산업까지 발전할 수 있는 장을 열어놓았다는 점에서 염색산업 역사에 획기적인 일으로 평가되며 글로벌 시대의 지속 가능한 저탄소 녹색산업 정책에 부응하는 성공적인 모델케이스라고 할 수 있다.
포천양문염색공단의 집단에너지공급시설 건립은 지금까지 한국염색공업협동조합연합회가 축적해온 역사와 연합회 김해수 회장의 성실한 지도력이 어우러져 빚어낸 결정체로 연합회의 위상을 제고하고 업계 발전에 커다란 버팀목으로 작용할 것이라는 기대가 매우 높다.
연합회 재정형편도 조합사들이 내는 회비로 어렵게 운영되고 있는 형편에 6백억 원에 가까운 재원을 마련해 이 일을 추진한다는 것은 언감생심일 수도 있겠지만 미래를 바라보는 김해수 회장의 탁월한 사업적 혜안이 크게 작용했다는 것이 주변인들의 후문이다.
배영봉 부장은 “염색처리 후 발생되는 슬러지 육상 처리를 고심해오던 끝에 슬러지 처리와 집단열에너지공급 사업을 동시에 할 수 있는 방안이 마련되었지만 연합회 형편상 일을 추진할 엄두가 나지 않았는데 김해수 회장님이 사업보고서를 보고 적극 추진하라는 믿음을 주었고 정명효 이사장님도 협조해주어서 여기까지 오게 됐다”고 말한다.
포천양문염색공단의 집단에너지공급시설이 완료되면 연합회의 일정수입이 발생되어 각 조합과 공단에서 가장 어려워하고 버거워하는 연합회 회비 납부금액을 경감할 수 있고 염색업계의 구심점이 되어오고 있는 연합회의 위상도 한층 제고될 전망이다.
배 부장은 “공단과 사업조합은 폐수처리장 운영으로 자생하고 있지만 지방조합은 아직도 염료와 조제 공동구매사업 수수료에 의존하고 있어 연합회에 재정이 확충되면 조합사들을 위해 더 많은 일을 할 수 있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