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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학섬유 업계가 고부가가치 제품 생산에 주력하는 등 변화를 모색하고 있다. 그동안 화학섬유 업계는 중국 등 후발국의 추격으로 사형선고를 받았었다.
'섬유산업은 끝났다'란 인식을 불식시키고 고부가가치 제품 생산을 통해 화섬 업계가 살아남을 수 있는 방향을 제시하는 업체가 있어 눈길을 끈다.
연간 180억원의 알짜 매출을 거두고 있는 경봉섬유㈜(대표 이동섭)가 그 곳. 이 회사는 일찌감치 고부가가치 제품 생산에 돌입해 혹독한 불황 속에서도 적자를 모르고 안정적인 수익을 꾀하고 있는 대표적인 케이스다.
1992년 창사한 경봉섬유㈜는 2000년대 들어서면서 '고기능ㆍ고품질ㆍ고급화' 전략을 추진했다. 중국과의 경쟁에서 살아남기 위해서는 가격 경쟁력에서 승산 없는 범용제품 비중을 줄이고 경쟁력 있는 제품 생산 비중을 늘려야 한다는 판단에서다. 이 회사가 선택한 제품은 폴리에스터 소재의 아웃도어용 원단과 스포츠웨어용 두습포 원단이다. 이 제품들은 고기능성 원단으로 최신 설비와 기술력을 갖춰야만 생산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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