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무자 20명 참석 현안·개선점 제안
“부산의 축제로 끝나서는 안된다. 전 세계 섬유패션인의 축제가 되어야 한다.”오는 11월 19~21일 행사 개최를 앞두고 있는 ‘09 부산국제섬유패션전’을 보다 성공적으로 이끌기 위한 간담회가 지난 7일 부산시청 소회의실에서 부산시 기관산업과 주최로 개최됐다.간담회는 부산섬유패션산업연합회, 부산패션섬유산업사업협동조합, 부산패션칼라협동조합, 부산산업용섬유사업단, 동의대한패션사업단, 세정, 그린조이, 파크랜드, 콜핑 등 관련 업체를 대표하는 실무자 20여명이 참석, 지금까지의 전시회 개최 현황들을 짚어보고 문제점과 현안에 관한 개선방안이 제시됐다.자유 토론형식으로 진행된 이날 간담회에서는 공통된 의견이 많이 나왔다. 특히 여타 전시회와 차별성을 두어 부산만의 특징을 알릴 수 있는 행사로 탈바꿈해야 한다는데 뜻을 같이했으며, 이를 위해서 행사명과 행사기간을 바꾸어 부산의 여러 축제와 연계하고 한가지 테마를 정해서 진행하자는 의견도 제시됐다. 외에도 작지만 능력과 비젼을 갖춘 업체를 발굴해서 부산시가 지원하는 방안과 광고 홍보의 확대도 제안됐다.개선 방안에 앞서 기존 전시회의 문제점도 지적됐다. △의류, 패션 중심 전시의 상습적 이미지로 관람객의 흥미 상실 △기술보유 강소업체의 참여유발 동기 부족 △신제품 및 아이디어 부재 △지역 산업용수요업체의 참여유도 부족으로 인한 산업용섬유의 발전기회 상실 △대기업이 참가할 수 있는 메리트 상실 등을 꼽았다.간담회에 참석한 박도현 부산패션칼라협동조합 전무이사는 무엇보다 단합이 전제되어야 한다며 “패션, 염색, 봉제 등 모든 것이 연결고리가 형성되어 있음을 인식하고 흩어져 있는 부산의 인프라를 뭉쳐 경쟁력을 갖추자”고 말했다.백무현 부산경남산업용섬유사업단장은 “부산은 산업용 섬유 수요업체가 세계최고 밀집지역으로써 좋은 여건을 갖추고 있으나 발전의 기회를 많이 잃고있다”며 “차별화된 전시행사를 통해 고부가가치 제품생산 업체를 적극 발굴, 홍보하는데 노력해야 한다”고 말했다.한편, 올해는 불황의 여파로 국비지원이 축소되어 참가업체가 273업체 562부스에서 230업체 450부스로 전년보다 줄고, 일부 부대행사는 폐지하고 홍보관으로 대체하는 등 전반적 축소경향을 보일 조짐이다. 부산시 기간산업과 김기곤 과장은 “규모보다 내실을 다질 방침”이라며 “경쟁력 있는 업체와 구매력 있는 바이어와의 만남을 장을 마련하고 세계 유명브랜드 참가를 유도하여 전시회 위상을 고취시키는 등 성공적 행사개최를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출처:한국섬유신문/윤정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