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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부산 대표 디자이너, 근본에 충실할 것”
기사입력 2009-03-30 오전 10:39:00 | 작성자 부산패션센터 |
 조명례오뜨, 09 춘계 서울콜렉션 참가

31일 테마 회상(回想)으로 48점 선봬

조명례.jpg고향이 부산인 나는 바다의 성향을 지닌 디자이너다. 작업에 임할 때 대부분의 영감들은 본거지 부산에서 비롯된다. 이번 작품의 테마 영감은 모든 발전의 연속성이 기본과 근본으로부터 비롯된다는데 착안했다. 나에게 있어서 기본이자 근본은 바로 부산이다. ”

조명례오뜨가 오는 3월 26일부터 4월 2일까지 8일간 서울무역전시장에서 개최되는 ‘2009 춘계 서울콜렉션’ 무대에 오른다. 디자이너 조명례<사진>씨는 서울컬렉션에 참가하게 된 동기를 “부산을 대표하는 디자이너라는 자존감과 일면의 책임감이 발동해서”라고 밝혔다.
총 7명의 국내 정상급 디자이너가 참가하는 이번 컬렉션에서 조명례오뜨는 오는 31일 ‘회상(回想)’을 테마로 60~70년대 사교계를 대변할 수 있는 화려하면서도 절제된 실루엣을 그녀만의 스타일로 완성시켜 총 48벌의 작품을 선보인다.

디자이너 조명례씨는 이번 작품의 테마 ‘회상’을 통해 한 인간으로써 본인 스스로의 삶과 디자이너로써 걸어왔던 32년간의 길을 되돌아보는 소중한 시간을 가졌으며, 작품 하나하나에 자신의 내면 세계가 내재된 만큼 특별히 애착이 간다고 밝혔다.

특히 그녀의 회상속에는 1998년 ‘홀로서기’를 위한 그녀만의 아픔과 갈등의 증폭이 컸던 시기가 있었다. 그 해에 완전한 무일푼에서 홀로서기를 통해 한 인간으로써 다시 태어나는 깃점으로 잡았었다고 밝힌 그녀는 “다시 원점으로 돌아와 모든 것을 새롭게 시작한다는 각오로 나 자신을 무장했으며, 그때 나에게는 오직 패션에 대한 열망만이 가슴속에서 끓어오르고 있었을 뿐이었다”며 당시의 심경을 술회했다. 또 “그러한 과정에서 숱한 고통이 나를 성숙시키고 성장시켰다”며 번뇌속에서 진정한 나 다움을 찾을 수 있었다고 말해 디자이너로써 한층 성숙된 면모를 엿보였다.

그는 각고의 노력으로 무(無)에서 유(有)를 창조해 낸 것으로도 정평이 나 있다. 특히 지난 3일 오픈한 신세계백화점에 입점과 더불어 최근 해운대 우동에 연구실이 마련된 신사옥을 지어 올리는 등 한동안 뜸했던 부산섬유패션산업사업협동조합에도 모습을 드러내며 부산에서의 활동 영역을 넓혀가고 있다.
현재 영산대학교 초빙교수로 후학 양성에 노력중인 그는 디자이너가 되려는 후학들에게 가장 필요한 것이 “기술보다는 먼저 패션디자이너로써 마인드를 갖추는 일”이라고 강조했다.

앞으로의 계획에 대해 “어차피 걸어가야 할 길이라면 온 몸으로 부딪치며 치열하게 그 길을 가고싶다”고 밝혀 패션에 대한 끊임없는 사랑과 열정을 드러냈다
 

 [출처:한국섬유신문-기사원문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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첨부파일#1 : 조명례(2).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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