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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모임 어때요?] 부산패션정보클럽 - “범일동을 패션정보타운으로”
부산 평화시장에서 자가브랜드 의류를 판매하고 있는 ‘클래식’, ‘메리트’, ‘다니엘’, ‘에쿠우스’, ‘코코마린’은 저렴한 가격과 독특한 디자인으로 부산은 물론 인근 지역의 실속파 멋쟁이들이 즐겨 찾는 의류 브랜드들이다. 이들 5개 의류업체는 부산패션정보클럽(회장 윤기수)이라는 소모임을 마련하고 정기적인 모임을 통해 패션에 관련된 전반적인 정보를 교류하고 있다.
현장에서의 경험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수년간 이력을 쌓아 온 이들 업체 대표들은 한때 자체 브랜드를 만들고자 뭉쳤던 동지들. 이들은 직접 선택한 원단에 자신만의 디자인을 녹여내고, 디자인된 의류는 본인들이 운영하는 소규모 제작 공장에서 직접 생산하거나 일부는 하청 제작하고 있다. 직접 옷을 디자인하고 제작하다보니 우선 상품이 다양하고 디자인이 독특한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 가격이 저렴하다고 품질이나 디자인이 나쁜 것도 아니다. 몇몇 제품은 백화점에 납품도 하고 있다.
평화시장이 호황기를 누리던 시절 범일동 일대는 의류업으로 성공한 업체들이 많았다. 십이지, 안나, 라일락, 파르코 등과 같은 브랜드들이 대표적 케이스. 그러나 경기침체와 아울러 재래시장이 계속 하락세에 접어들었고, 급기야 범일동을 떠나거나 아예 문을 닫는 업체마저 줄줄이 생겨났다. 패션정보클럽 회원들은 재래시장 살리기 운동에 앞장서며 다시 한 번 범일동 시대의 옛 명성을 되찾고자 노력중이다.
[출처:한국섬유신문 - 기사원문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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